충치, 드릴 사용하지 않고 박테리아 굶겨 죽여 치료

by 인선호 posted Jan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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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치과에 가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치과의사는 충치를 제거하기 위해 환자의 잇몸에 마취 주사를 놓고 드릴로 치아를 뚫는다.

상파울로의 일부 치과의들은 충치를 드릴로 파 없애는 대신 레진(수지.樹脂)으로 차단해 박테리아들을 굶겨 죽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방법이 간단해서 좋고 환자들도 혼이 덜 나는 이점들이 있다. 드릴로 충치를 갈아 내면 치아가 많이 손상돼 금이 가고 깨질 염려가 있다.

충치를 드릴로 파 없애지 않고 충치에 레진을 주입해 충치부위를 덮어 씌운다. 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들은 외부에서 설탕이나 다른 미생물들과 접촉해야 이것들을 먹고 번식하고 자라는데 레진이 덮여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면 아사할 수 밖에 없다.

새로운 기법은 USP 조제 임빠라또 치과의와 그의 동료들이 개발해 적극 권장하고 있다.

새기법은 충치가 치아의 가장 겉 표면 에스말테(법랑질)에 침범했거나 더 심하더라도 신경까지는 침범하지 않았을 때 까지만 효과가 있지 충치가 신경까지 침입했을때는 재래방식의 드릴을 사용해 충치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치과의 임빠라또는 설명했다.

“새 방법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는데다가 비용도 적게 먹히고 치아를 더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새로운 충치치료법은 1월말에 개최되는 28차 상파울로 국제 치과의학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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