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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과루자(Guarujá) 해변에 요즘 바닷물에서 수영하고 모래에서 일광욕하기 보다 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해변휴양지 과루자는 27개의 편안이 쉴 수 있는 모래 해변을 갖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식당에서 생선과 해물요리를 즐기기 위해 찾는 추세가 늘어가고 있다.

“과루자의 매력은 첫째가 해변, 두번째가 바다요리로 정착돼 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이미 5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이곳 식당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근다거나 비치파라솔을 펼치지 조차 않는 수가 너무 많다”고 아르뚜르 가스트로 과루자시 관광국장은 말하고 있다.      

상파울로 시내에 사는 피부과 의사 모니까 피스바움은 과루자 엔제아다(Enseada)해변의 달모 바르바로(Dalmo Bárbaro-www.dalmobarbaro.com.br)식당 해물요리가 먹고 싶어 즉흥적으로 내려온 경우다.

요리가격은 R$ 46-R$ 134 한다. “늘 저녁을 먹고 일요일 아침 교통이 밀리지 않을 때 올라간다”고 말했다. 모니까는 지난 토요일 아들 토마스(학생)를 데리고 달모 식당에서 먹었다.

“손님 대부분이 먹으러 왔지 해변은 관심없다고 말들 한다”고 달모식당 주인 하파엘 바르바로는 말했다. “모룸비에 사는 회사 간부 루시아나 뿌로엔사(여)는 달모 식당의 골수 단골이다. “내 나이 3살 때부터 여기서 먹으면서 자랐으니까 몇십년 된다. 내가 현재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생선요리 모께까라고 그녀는 말했다.

손님들이 주말에만 식당을 찾는 것이 아니라 주중에도 온다고 후피노스(Rufino’s)식당(www.rufinos.com.br) 지배인 안또니오 사게스는 말한다.

“도회지에서 복잡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바다 경치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하며 식사를 하기 위해 찾는 손님들도 있다. 어떤 손님들은 도착할 때까지 문을 닫지 않고 기다릴 수 있겠느냐고 미리 전화로 물어보기도 한다”고 지배인 안또니오는 말했다.

메뉴는 R$ 49 - R$ 138 이다. 상파울로 시내 남부에 거주하는 엔지니어 마르꼬스 도리야마는 당일치기를 좋아한다. “시내 교통 막히는 길보다 시외도로가 더 좋다. 다음날 일 하더라도 바람 쏘이러 해안 나들이 하는 것이 기분 상쾌하다”고 말했다.

도리야마는 엔제아다 해변에 있는 벨리노 식당(Avelino’s-www.avelinosenseada.com.br)에 자주 가는데 15년 단골로 주인 발디르 아벨리노와는 친구 사이가 돼버렸다. “마르꼬스에게는 그의 개성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 줄 정도”라고 식당주인 아벨리노는 털어놓았다.

상파울로 변두리 성까에따노에 사는 마리아 데 루르데스(심리상담사)와 남편 레에르떼 메세네로(부동산중개인) 역시 음식 때문에 과루자를 자주 찾는다. “생선과 해물이 신선해서인지 또는 바다 경치가 시원해 그런지 모르지만 하여튼 과루자에 나와서 외식하는 것이 큰 낙의 하나”라고 마리아 데 루르데스는 말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해변의 모래사장을 밟기 보다 요리를 맛보기 위해 식당을 찾는 것이 취미가 된지는 어언 20년이 넘었다.

과루자시에는 160개 이상의 식당이 있는 것으로 시당국은 집계하고 있다. “상파울로와 변두리 도시에서 과루자까지는 90 km 차가 밀리지 않으면 상파울로 시내에서 40분이면 도달한다. 자연 맛에 이끌려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아르뚜르 관광국장은 설명했다.

과루자 시당국은 3년 전부터 관민협동으로 “과루자 음식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 3번째 축제때는 50여개 식당이 참가하고 1만명 이상의 손님이 다녀갔다. 과루자 음식축제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www.festgastronomicodoguaruja에서 얻을 수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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