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민간 합법소유 총기만 200만정

by 인선호 posted Jan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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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민간인이 합법적으로 소유한 총기만 200만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법무부가 지난 2006~2009년 사이 신고를 접수한 결과 민간인들이 합법적으로 소유한 총기가 전국적으로 200만정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합법적인 소유 자격을 갖추지 못해 압수 조치된 총기는 40여만정에 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고를 하지 않고 총기를 소유하는 것이 범죄행위가 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불법소유 총기가 아직도 엄청난 양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올해부터 캠페인을 통해 총기 자진반납을 유도하고 반납된 총기는 모두 파기 처리할 방침이다.

브라질 현행법상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1~3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편 지역별로 신고된 총기 수는 상파울루 주가 22만4천681정으로 가장 많고 리우 그란데 도 술 주(17만1천564정), 미나스 제라이스 주(12만9천866정), 파라나 주(9만7천178정), 산타 카타리나 주(6만1천590정), 리우 데 자네이루 주(5만1천58정)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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