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금요일밤부터 토요일밤까지 요금의 30%를 할인해주는 아미공 택시(Táxi Amigão)가 일주일 내내 실시된다.

알렉산드레 데 모라이스 시교통국장은 일요일에서부터 목요일밤에도 깃대2(bandeira2, 킬로당 주행요금 R$2.73) 대신 깃대 1(bandeira 1, 주행요금 R$2.10)을 적용해 요금을 할인해 주겠다는 택시운전사에게 아미공 택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금을 내려 경제를 돕고 음주운전 방지에 기여 하고자 하는 운전기사들은 시교통당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밤8시부터 새벽6시까지 택시요금은 깃대 2를 적용해 1 킬로당 주행요금이 R$2.73이 되는데(낮시간 R$2.10) 녹색등 아미공 택시는 깃대 2를 적용하는 밤시간에 깃대 1 요금을 받아 택시 요금을 30% 할인해 주는 제도로 12월4일(금)밤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784 택시가 가입했다.

택시 요금을 내려 술자리에 자동차를 가져가지 않고 따라서 음주운전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친구같은 택시라는 의미에서 아미공 택시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아미공 택시는 토요일 주차카드 구역(Zona Azul)에 차를 세울 수 있으며 커다란 행사가 있을 때 지정택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아미공 택시는 TAXI AMIGÃO이란 글씨가 붙으며 녹색등을 켠다. 시내 야간업소 밀집 지역에 40군데 아미공 택시 대기소가 설치돼 있다.

관광회사 직원 호베르또 디텔만(30)은 금요일 밤 8시40분 빌라 마다레나 동네에서 할인택시를 잡았다. 아미공 택시가 시작된후 첫번째 손님중의 하나이다.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우연히 택시 대기소를 만났다. 차를 두고 나와 밤시간에 버스 대신 택시를 탈수 있도록 장려하는 대단히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알또 데 삐네로스 집까지 보통 R$20이 나오는데 R$ 15들었다. 그것도 중간에 꽃집에 들르기까지 했다”고 그는 말했다.

변호사 리디아니 바르보자(28)는 제도는 좋지만 좀더 많은 택시가 호응할 수 있도록 이점을 주어야 한다. “술집에서 나와서 빨리 집에 가고 싶기 때문에 할인 택시를 잡는데 너무 시간이 지체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리디아니는 술집동네 빌라 마다레나에서 모룸비까지 밤에 택시요금이 보통 R$ 50이 든다고 말한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0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