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토지가옥세 오른다 가옥 최고 30%, 상용 45%

by 인선호 posted Dec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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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시 토지가옥세(IPTU)가 2010년 주택은 30%, 상업용 토지나 건물은 45%까지 오른다.

질베르또 까사브 시장의 원안은 주택 최고 45%, 상업용 최고 60%까지 인상한다는 것이었으나 납세자와 반대당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쳐 각각 30%, 45%로 후퇴 수정돼 12월1일 밤 시의회에서 39표 찬성, 15표 반대로 가결됐다.

12월중 까사브 시장이 서명공포 함으로써 IPTU는 내년부터 바로 인상된다.

시정부는 토지가옥세 산출의 기본이 되는 부동산 가격표(Planta Generica de Valores-PGV)를 변경했는데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시중 부동산 거래 가격이 갑자기 많이 오른 지역도 있고 지하철역 덕으로 오른 곳이 있어 어떤 지역은 시정부 부동산 가격표가 200%, 300% 이상 수정됐다.

그러나 납세자에게 토지가옥세를 갑자기 2배, 3배로 올려 징수할 수 없으므로 2010년에는 주택은 최고 30%, 상업용은 최고 45%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오른 부분은 4년 기간에 나눠 징수하기로 했다. 상업용 토지와 건물은 종전 R$37.000 까지 면세됐으나 R$70.000로 올렸으며 주택 면세는 이전 R$ 92.50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면세점을 높이는 대신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R$76.000 이상 되는 경우 토지가옥세를 더 올리기로 했다. 다시말해 부자에게 세금 부담을 더 많도록 했다.

12월 1일 시의회에서 통과된 이 같은 내용의 까사브 시정부의 부동산세 수정안으로 말미암아 총 290만 부동산 가운데 170만 부동산 소유주가 내년 세금이 오르게 되며 100만개 부동산이 면제 받게된다.

작년 80만개 부동산이 토지가옥세 면세를 받은 것에 비해 20만개 부동산이 더 면세 혜택을 받게된다. 세금이 완전히 면제되는 부동산이 있는가 하면 할인받는 부동산도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02/12/09)

사진: 12월1일 시의회에서 부동산 가격 수정법안이 찬성 39표 반대 15표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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