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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시내에 12월4일부터 TAXI 라고 쓰인 글씨가 초록색으로 된 주말 밤시간대에 30% 할인혜택이 있는 택시가 등장한다.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휴일전야 20시부터 6시 사이의 요금을 종래의 깃대2(bandeira 2, 킬로당 주행료 R$2.73)대신 깃대 1(bandeira 1, 킬로당 주행료 R$2.10)을 받는다는 것으로 결국 요금 30%를 감해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기본요금은 깃대 1이나 깃대 2 똑같이 R$3.50로 변함이 없다.

주말에 의례 술자리가 많은데 택시요금이 싸진다면 구태여 자동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고 음주운전도 피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번 새로 시교통국에서 창안한 초록택시제는 술 마시는 사람들의 친구, 음주단속법의 동지라는 의미로 Táxi Amigão 프로그램이라고 부른다.

시교통국은 시내 야간업소가 밀집한 지역에 40군데 그리고 지하철역에 아미공 택시출발지를 만들었다.

택시운전사가 아미공 택시에 가입하는 것은 강제가 아닌 자유의사이다. 관심있는 택시기사는 교통국에 가서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시교통국은 아미공 택시에게는 토요일 시내 도로 조나 아줄(Zona Azul)공간에 무료주차할 수 있도록 하며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카니발 지정 택시 선정때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알렉산드레 데 모라이스 교통국장은 아미공 택시는 무기한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요금이 줄어 이익이고 택시운전사는 손님이 많아 이득인 누이좋고 매부좋은 제도이다.

그리고 또 음주운전 사고가 감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약 600명의 택시기사가 아미공 택시에 가입하려고 교통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3.700 여명의 회원을 가진 택시운전기사 조합의 나타리시오 베제하 회장은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택시요금을 낮춘 일은 과거 브라질에 없었다. 회사가 종업원 급료를 깎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택시업계는 이 같은 결정에 굴욕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브라질 요식업협회 법률분과위원장 뻬르시발 마리까또는 “사람들이 자동차를 집에 놓고 술자리로 향하는 습관을 들이게 할 것이며 야간에 안전하고 싼 교통수단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다 시민들이 염원하던 바이다”라고 말했다.
                          
시세로 베난시오(47)는 7년전 고속도로를 끝없이 달리는 트럭운전을 그만두고 상파울로 시내 북적이는 빌라 마다레나 동네 택시운전사가 됐다.

그는 주말야간 택시요금 인하제 아미공 택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주중 단 이틀이다. 수입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미공 택시에 꼭 가입할 것이라고 하면서 반드시 나 자신의 이익 때문만 아니라 요금이 줄면 모두에게 좋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이 내 택시를 타지 않았다 하더라도 친구가 잡은 택시에 편승할 수 있다. 그러면 그가 음주운전을 피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베난시오는 말했다.

그는 밤에 손님이 더 많아질런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만약 는다면 더 좋고”라고 하면서 주말야간 할인 아미공 택시제를 무조건 환영한다고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02/12/09)

사진: 베난시오는 주말야간에 요금을 할인해 준다 해도 전체 수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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