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주립학교 지문인식시스템 도입 '무단 결석학생 꼼짝마!'

by 인선호 posted Dec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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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교실에서 선생이 이름을 불러 학생의 출석을 확인하는 대신 전자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상파울로에서 662킬로 떨어진 오스발도 꾸르스의 재학생 약 720명의 마르띵스 주립학교에서는 금년 1월부터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출입구 벽에 설치돼 있는 지문인식기에 손가락을 대 출석을 확인한다.

이러한 전자호명이 끝나면 잠시후 교사들에게 결석자 명단이 전달된다.  

금년 2월부터는 자동으로 결석한 학생의 부모에게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다.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와 결석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전자출석기를 처음 고안한 학교장 시드니 제나로는 말했다. 그는 이 전자출석기를 특허 냈다.  

마르띵스교에서는 이미 2003년부터 전자카드로 출석을 확인해 왔으며 올해 생체인식기로 대체할 만큼 전자출석시스템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그밖에 마그네틱 전자카드를 출석부로 이용하는 학교는 이따티바(SP 78 킬로)의 안또니오 두뜨라 공립학교 하나가 더 있을 뿐이다. 이 학교는 2008년부터 전자카드를 도입했다.

마르띵스 주립 중고교는 다른 학교와 달리 학부모들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의 출석상황, 무슨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과목이 점수가 낮아 과락위험의 경고를 받고 있는지 등 세부사항까지 알 수 있다.  

학생 약 900명의 안또니오 두뜨라 공립학교는 전자카드를 도입한 후 결석률이 10% 감소했으며 학교전체 성적이 올랐다. 이 학교 역시 인터넷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성적표, 출석, 낙제위험과목, 교사의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권고사항 등 자녀의 학교생활을 지켜볼 수 있다.

2010년에는 이따티바시의 5개 시립학교에서 전자출석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한 학생당 연 5헤알의 비용이 드는데 경비는 학생, 교사 친목회(사친회)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27/11/09)

사진: 오스발도 끄루스 주립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전자지문출석기에 손가락을 대 각자 출석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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