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성기에 약한 전기 충격을 가해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연구가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성의학 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이스라엘 하이파시의 람밤병원 연구팀은 실험에 자원한 3년 이상된 발기부전 환자 20명 가운데 15명이 효과를 나타낸 성과를 얻었다.

요람 바르디 람밤병원 신경과 과장은 비아그라나 시알리스보다 효과가 낫다고 말했다.

“약으로는 치료가 안된다. 환자가 약을 끊으면 성생활도 멎는다. 그러나 전기충격은 발기의 생리작용과 관련된 치료가 되기 때문에 치료가 끝난 다음에도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전기충격을 가하면 기존의 혈관에서부터 새로운 혈관이 자라나도록 도와준다는 사실은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알려져 온 사실이다. 바르디 연구팀은 여기에 착안해 성기에 유입되는 혈류가 줄어 생기는 남성 발기부전에 전기충격 실험을 시도해보았다.

“발기의 80%는 심혈관 문제”라고 신경과장 바르디는 말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2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