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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부고를 스스로 알린 사람이 있다. 넬손 포르투나토(91)는 상파울로에서 317 km 떨어진 인구 약 9천의 작은 시골도시 노바 에우로빠(Nova Europa)에서 오래 전부터 부고를 낭독하는 일을 해왔다.

부고는 중앙광장 건물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되는데 부고 발표자는 하나의 시공무원 직책이다. 그러나 넬손 포르투나토(Nelson Fortunato)는 무보수로 자원봉사 해왔다. 그는 자신의 부고를 테이프에 미리 녹음해 놓았으며 그뒤 바로 폐렴으로 숨졌다.

“부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부고 통지자 넬손 포르투나토 저자신의 부고입니다.” 예의 스피커를 통해 이 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부고는 제가 죽기 전에 녹음한 것이기 때문에 장례시간이 빠져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죽었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상을 당한 저희 가족이 여러분을 모십니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곧 넬손 포르투나토의 별세소식이 확인됐으며 영안실에는 조문객이 만원을 이뤘다.

익살스런 부고를 낸 포르투나토는 시의원을 지냈으며 도시에 있던 지금은 없어진 3개 영화관의 영사기 돌리는 기술자였으며 스피커 부고낭독 시공무원으로 봉사해왔다. 그는 때때로 잃어버린 물건 찾아가라는 공지사항도 알리곤 했다.

유족으로 부인과 딸 2, 손자 4, 증손자 5명을 남기고 있다. (글로보 뉴스, 2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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