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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오스카르 니에마이어는 1907년 12월 15일 리오데 자네이로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있는 건축가로 브라질리아 성당, 상하원 의사당이 그의 대표적 작품으로 건축하면 그를 떠올릴 만큼 이름이 세인의 입에 회자되고 있다.

니에마이어는 현재 101세 곧 금년 안으로 102세를 맞게 된다. 그는 1세기 동안 무병으로 건강하게 지내 왔다. 그런데 올해들어 처음으로 24일간 병원신세를 졌다. 그동안 담낭을 떼냈고 장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부정맥 치료도 받았다.

10월17일 병원에서 퇴원해 딱 일주일을 집에서 요양하고 바로 꼬빠까바나 해변 아트란티까 대로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 출근했다. 그는 102세 생일을 코앞에 두고서도 현역이다.

“생전 처음 비교적 장기 강제 휴식을 가졌다. 강제휴식을 잘 극복한 마당에 전진만 남아있다. 하루빨리 잃어버린 시간을 복구해야겠다”고 그는 에스따도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1월25일 퇴원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 부인 베라 루시아와 나란히 최근호 건축, 문화잡지 “우리의 길(Revista Nosso Caminho)” 출판기념식에 참가한다.

출판 기념식은 그의 걸작들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리오 건너편 니떼로이(Niteroi)시 니에마이어길에 있는 호베르또 실베이라 기념관에서 갖는다. 그는 수요일 오후에는 늘 니에마이어길 동네길을 산책한다. 적어도 수술전에는 그랬다.  

그가 산책하는 것은 니에마이어길의 공사진척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대학생들과 만나 “내 건축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대학생들과의 만남은 부인 베라의 부추김 때문이다.

첫번째 부인 아니따와 사별한후 2006년 니에마이어는 베라와 결혼했으며 병상을 지킨 것도 베라이다. “병원침대에 누워있는다는 것이 답답하고 불편한 일이지만 이번 기회에 항상 내 옆에서 친구로서 동반자로서 도움의 손길을 뻗쳐주는 부인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다행이었다.”고 니에마이어는 말했다.

24일 동안 많은 시간을 중환자실에서 보내면서 내 인생을 뒤돌아 보았다. 조금도 슬프지 않았으며 나는 앞일만 생각했다.

“잡지 신간호 출판과 준비하고 있는 책 생각으로 내 머리는 꽉 찼다. 앞으로 나올 새 책은 나의 종교관과는 상관없이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몰두해오고 있는 교회건축물에 관한 나의 계획들을 다룬 것이다. ”

그는 무신론자이지만 개신교, 천주교 교회, 유태인 회당(시나고가) 건물들이 이미 그의 손에서 창조됐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2/11/09)

사진 : 아직도 일만 생각하는 쉴 줄 모르는 건축 거장 니에마이어. 그에게 노익장이란 말은 이미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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