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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이웃집 망가열매를 따러 들어가려다가 9살짜리 사내아이 디에고는 즉석에서 감전사하고 10살짜리 친구 다니엘은 시내 산타 까자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뜰을 가로막는 철조망은 전기가 흘렀다.
동네사람들은 집주인이 어린이들이 담 넘어 들어오지 못하도록 전기철조망을 설치한 것으로 믿고 집에 몰려들어가 난장판을 만들었다.

입원중인 다니엘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자는 아들과 친구가 과일을 훔치려 한일은 없고 먹고 싶어 과일을 달라고 밖에서 손뼉을 쳤다고 말했다.

마리아는 아들이 친구 디에고가 죽은 줄 모르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아들에게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아직 숨기고 있다고 했다. 둘은 동네에서 같이 자라온 단짝친구라고 마리아는 전했다.  

실바 담당 경찰서장은 조사결과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주인이 아니라 집 지키는 사람으로 고의적으로 전기 철조망을 설치한 것이 아니고 전기를 훔치려고 전봇대에 선을 연결했는데 선이 낡아 중간에 벗겨진 부분이 철조망에 닿아 감전사고가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를 전기 절도 및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인터넷 글로보 23/11/09)

사진설명: 망가 열매를 따먹으려다가 이웃집 철조망에 감전사한 디에고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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