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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아침이면 형무소문을 나와 공장이나 업체에서 노동하고 저녁이 되면 형무소로 돌아가는 반자유 복역제(Regime semiaberto)가 있다.

상파울로에서 364 킬로 떨어진 소도시 산타 아델리아(Santa Adélia)교도소의 여자 수형자 5명은 반자유 복역 자리가 없어 법원으로부터 집에서 형기를 마치라는 명령을 받았다.

혜택을 받은 5명 가운데 2명은 마약밀매와 절도죄로 형을 살고 있다. 5명의 여성 재소자는 형량의 6분1을 감옥에서 보내 이제 반자유 복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호드리고 페르난데스 판사는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자유의 몸이 된 것이 아니라 일종의 가택연금상태에 있게 된다고 해명했다.

집으로 돌려보내진 죄수들은 일도 공부도 할 수 없으며 잘못을 저지르면 다시 감옥생활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단지 반자유복역 자리가 나지 않아 귀가 조치한 것이라고 호드리고 판사는 설명했다.

산타 아델리아 여성 교도소는 정원이 24명인데 현재 25명이 복역하고 있다. 이곳 형무소는 수형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임시로 밖에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산타 아델리아 재소자들은 반자유복역 혜택을 받지 못하고 이곳에서 형기를 다 마치는 복역자들이 많다.

까딴두바 변호사협회 지역회장 마일톤 깐디도는 판사의 결정에 전폭 동의한다고 말했다. 집에서 형기를 채우라는 귀가조치는 사회치안에 위협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마일톤 변협지역회장은 말했다.

산타 아델리아 인근 도시의 교도소도는 만원이다. 따나비(Tanabi)는 40명 초과 빠울로 데 화리아(Paulo de Faria)는 23명이 초과한 상태다. 상파울로주 전체에 여성 교도소는 상파울로시에 1개, 지방에 7개 분포돼 있다.

이번 가택복역 혜택을 받고 집에 와 있는 한 여성수형자는 “사람을 믿어주어 고맙다. 이제부터 거리에 나가지 않고 집안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다. 술집에 가지도 않을 것이며 술도 마시지 않을 것이다. 두번다시 감옥에 가기 싫다. 나머지 형기를 얌전히 다 마치겠다.”고 말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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