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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여성 비아그라(viagra)가 곧 나올 것 같다. 독일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11월16일 여성의 성욕을 일으키는 약의 임상실험이 거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여성에게 최음제 효과를 내는 약은 비아그라가 심장약을 개발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것과 똑같이 우울증 치료제를 만들려다가 엉뚱하게 성욕 촉진제로 방향이 바뀌었다.

심장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실데나필(sildenafil)을 시험하느라고 심장 환자들에게 주었더니 환자들이 실험하고 남은 약을 돌려주지 않았다. 알고 보니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고 난후 발기되자 보관하고 돌려주지 않은 것이다.

이번 여성 우울증 치료제와 관련해 생긴 일도 비아그라 경우와 조금도 틀리지 않고 일치했다. 베링거 인겔하임 제약회사가 여성 항우울증 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플리바세린(Flibaserin)을 실험했다. 우울증은 뇌에서 세로토닌과 도파민 물질을 받아들이는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약회사에서 플리바세린이란 약 성분을 우울증 여성들에게 실험해 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플리바세린은 실패작으로 끝났다. 그런데 실험에 응했던 여성들이 복용하고 남은 약을 돌려주기 꺼려한 것이다. 감퇴했던 성욕이 되살아나고 횟수도 늘고 성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본 것이다.

남성은 성행위의 필수조건이 ‘발기’인데 비해 여성은 ‘흥분’이다. 비아그라가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는가를 실험했지만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도 여성의 성은 발기가 기본이 아니라 뇌에서 내려오는 명령이기 때문이다. 플리바세린이 뇌 속의 성욕을 일으키는 과정에 직접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채펄 힐스에 있는 노스 캐롤리나 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약 2천명의 자원여성을 대상으로 플리바세린을 실험했는데 약 성분이 “여성 비아그라”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존 토프 수석연구원은 말했다.

나라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여성 26%가 성욕을 잃어버리고 있으며 브라질 뻬롤라 바잉톤 병원 성연구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이 나라 여성 5명중 1명이 오르가슴에 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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