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소득층에 휴대전화 무상보급 검토

by 인선호 posted Nov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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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대통령선거가 1년 채 안남았다. 정부는 가족수당(Bolsa Familia)을 받는 1천1백만 저소득층 수혜자에게 휴대폰을 무상지급(Bolsa Celular)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엘리오 꼬스따 통신부장관이 이 안을 룰라 대통령에게 제안하자 대통령이 좋아했다고 전했다.

통신부장관에 따르면 전화회사는 저소득층 가정마다 세룰라 전화 한대와 월 7헤알어치 전화할 수 있는 통화 크레딧을 넣어준다. 그러면 사람들은 실제로는 배당된 7헤알을 넘어 12헤알 어치를 사용할 것이라는 것이 전화회사측의 예상이다.

무상으로 준 7헤알을 초과한 5헤알은 소비자가 부담한다. 그리고 정부는 전화회사가 납부하는 피스텔(Fistel) 이라는 통신감독기금조성 세금을 양보해 전화회사에 보상한다는 것인데 세금은 2년이면 20억 헤알에 달할것이라고 한다.

꼬스타 통신부장관은 전화회사들의 시장개척이 한계점에 도달해 더 이상 새로운 소비자를 얻는다는 일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제안하는 휴대폰 무상지급 방안에 크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믿고 있다.

“TIM 전화회사는 즉석에서 안을 받아들였고 Claro와 Vivo 회사와는 이야기 중”이라고 통신부장관은 말했다. Vivo 전화회사는 전화통신이 대중화 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무조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TIM은 9월부터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시인했으며 Oi 전화회사는 세금 대신 좀더 많은 국민이 통신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포용하는 방안이라면 “좋다”고 생각하며 그렇지만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Claro 전화회사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엘리오 꼬스타 통신부장관은 세룰라 전화를 저소득층에게 무상 보급하는 방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고속 광대역 인터넷(Banda Larga)도 월 9.9 헤알에 저소득층에게 보급해 인터넷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1/11/09)

사진 : 정부는 저소득층에 휴대전화를 무상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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