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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인기 TV 사회자 파우스또 실바(Fausto Silva) 일명 파우스떵(Faustão)은 지난 7월 살빼는 수술을 받았는데 텔레비전에 나올 때마다 점점 더 날씬해 수술이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파우스떵은 고이아니아 외과의 아울레오 루도비꼬 데 빠울라(Aureo Ludovico de Paula)가 창안한 살도 빼고 성인당뇨(당뇨2형)도 치료한다는 수술을 받았다. 루도비꼬 수술기법은 소장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회장(ileo)의 약 1미터를 잘라 위(estomago) 가까이에 옮겨 붙이고 위는 20%만 남겨 놓고 잘라버린다. 위장과 회장이 가까이 있게 된다. 음식이 회장에 들어가면 GLP-1 이라는 호르몬생산이 증가하는데 그렇게 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더 많이 생산된다.

인슐린이 많이 생산되면 당뇨가 치료되고 위가 작아졌기 때문에 살이 빠진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국가보건심의회는 루도비꼬 외과의사의 수술기법이 불법이라며 고이아니아 검찰국에 수술금지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한 여자 환자로부터 수술후유증이 대단히 심하고 언제 생명을 잃어버릴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취한 조치”라고 프란시스코 바티스타 주니어 국가보건심의회의장은 말했다.

주간지 에뽀까(Época)에 루도비꼬 수술을 받은 여자환자의 얘기가 나온다. 환자 달리아나 크리스텔 곤살레스 까마르고(31,변호사)는 2005년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후 여러 차례 재입원해야 했으며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 여자환자는 1월부터 음식도 못 삼키고 물도 못 마시고 있는데 조그만 먹어도(그것도 아주 천천히) 전부 토한다. 그래서 의료진은 환자의 장에다 관을 꽂고 단백질액체를 공급해 주고 있다. 루도비꼬 수술을 받은 환자는 달리아나, 파우스떵 이외에 모두 약 450명에 가깝다.

아우레오 루도비꼬 데 빠울라 외과의는 그가 창안한 기법의 수술결과를 여러 분야의 학술지에 계속 발표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바티스타 국가보건심의회 의장은 “그(아우레오 루도비꼬)의 수술기법이 국가연구윤리위원회에 등록돼야지 우리가 살펴보고 감독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의 수술기법이 정부 관계기관에 등록돼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말이 많지만 어쨌든 수술결과들은 좋게 나타나고 있다. 예의 하나로 TV 사회자 파우스떵이 있다. 하지만 파우스떵은 그 문제에 대해 일체 함구하면서 논평을 거부하고 있는데 지난 7월 수술받을 때 그는 수술이 새로운 기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의사를 신뢰하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회장을 위장 가까이로 옮겨 붙이는 수술법(Interposição do íleo)창시자 아우레오 루도비꼬 의사 또한 국가보건심의회에서 그의 수술법을 금지하려 하고 있다는 사안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0/11/09)

사진: 소장끝부분에 있는 회장을 잘라 위 가까이에 옮겨 붙이고 위를 잘라내는 루도비꼬 외과의 수술법은 체중감소를 가져오고 동시에 당뇨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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