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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내 외국 언론과 전화 인터뷰를 한 사건이 발생, 브라질 대통령실이 조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자신을 룰라 대통령이라고 속인 한 남성이 호주 SBS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카이오 마르틴스'라고 이름을 밝힌 남성이 SBS 방송사에 이메일을 보내 자신을 대통령실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룰라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주선하겠다"고 제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인터뷰는 전날 밤 SBS 라디오 방송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브라질 출신 언론인이 룰라 대통령의 발언 내용을 통역하는 형식으로 25분간 진행됐다.

'가짜 룰라'는 오는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 외국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나의 흑인 친구'라고 부르며 '룰라 행세'를 톡톡히 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후 룰라 대통령의 평소 억양과 다소 다른 점을 수상하게 여긴 방송사 측이 대통령실에 확인하면서 인터뷰 인물이 '가짜 룰라'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터뷰가 이루어지던 시간 '진짜' 룰라 대통령은 지난 4~5일 이틀간의 영국 런던 방문을 마치고 브라질리아로 귀국하던 중이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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