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브라질 수교 50주년 교역액 1만8700배 증가

by 인선호 posted Nov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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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라질 간 교역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양국 간 수교 50주년을 맞아 기획재정부가 30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교 수립 후 우리나라의 대(對)브라질 수출은 10만배 이상 증가했다.

1965년 교역액이 55만1000달러였지만 지난해는 103억632만달러로 1만8705배로 커졌다. 이 기간 우리의 대브라질 무역수지는 43만5000달러 적자에서 15억4540만달러 흑자로 바뀌었다.

주력 수출품도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초창기에는 미역, 김, 가발 등이 주 수출품이었지만 요즘은 휴대전화, 자동차, 평판디스플레이 등 첨단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도 49만3000달러에서 43억8046만달러로 8885배 늘었다.

브라질은 수교 초기 커피 등 농산물의 공급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철광석 등 대표적인 원자재 공급기지로 변모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우리의 16번째 수출 대상국이자 7번째 수입 대상국이 됐다. 브라질은 세계 5위의 국토와 인구를 갖고 있고 경제 규모가 1조6000만달러에 달하는 경제대국이자 자원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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