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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보건부는 10월21일 새로운 장기이식 규정(Sistema Nacional de Transplantes-SNT)을 발표했다.

새규정의 주요골자의 하나는 18세 이하에게는 같은 연령대의 장기기증자가 나타났을 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 연령층의 환자가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하고 있다.

다시말해 어린이가 나이 많은 사람보다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간이 긴 때문이다.

장기기증자가 전염성 균을 갖고 있을 때 장기 이식받을 환자가 같은 세균을 보유하고 있다면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예를 들어 C형 간염 보균자가 같은 바이러스 보균자에게 장기를 기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보건부 장기이식과 호자나 노텐과장은 기증자는 적고 대기자는 엄청나게 많은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하자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뇌사판정을 받은 후에야 장기기증이 가능한데 사람들이 건강관리인식이 높아져 뇌사판정나는 사망자가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장기부족 현상은 점차 악화될뿐이다. 무슨 수를 쓰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와있다. 그래서 같은 세균을 지니고 있는 사람사이의 장기이식을 허용하기에 이르렀다.”고 장기이식과 호자노텐 과장은 설명했다.  장기이식은 죽은자의 장기만 환자에게 이식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산사람 사이에서도 행해진다. 신장이식이나 간이식이 그 예다.

새규정이 나오기 전에는 산 사람 A의 장기를 산 사람 B에게 이식하려고 했을때는 법원의 허가가 필요했었는데 새규정에서는 장기이식수술이 이루어지는 병원 사람들로 구성된 윤리위원회에서 허가하면 가능하도록 개정됐다. 친척간의 장기기증은 윤리위 허가를 요하지 않는다.

새규정에 의하면 모든 아동과 청소년은 만성신부전 말기나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도달하기 전에 신장이식대기자명단에 등록할 권리를 갖는다.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정부무료병원에서 장기적출수술과 피부처리를 관장할 수 있도록 새 규정은 허용하고 있다. 피부이식은 큰 화상치료에 필수요건이다.

현재 브라질의 장기이식 대기자는 6만3천명이며 12월말까지는 대기자명단의 전산화가 마무리돼 환자가 컴퓨터로 자신의 순서를 수시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투명성이 보장된다. (디아리오 데 상파울로, 22/10/09)

사진: 장기이식규정이 바뀌어 18세 이하 환자는 대기자 명단에서 우선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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