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뉴스브라질] 경찰에 출두해 사건신고(B.O.)를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최근 한 신문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로 경찰서 71%가 사건신고 하는데 최소 3시간 이상이 걸린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사건 신고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보안당국은 새로운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평일 저녁 8시부터 오전 8시까지, 주말, 공휴일에는 큰 사건 신고 접수하는 경찰서와 경미한 사건을 신고 받는 경찰서를 분리 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상파울로 시내에 93개 경찰서가 있는데 2010년 2월까지 30개 경찰서에서는 살인, 무장강도, 강간, 마약 등의 강력범죄사건을 접수하고 나머지 63개 경찰서에서는 작은 사건을 접수하는 체제로 완전 개편된다.

강력범죄를 접수하는 경찰서는 “pronto-atendimento”라고 해서 바로 신고를 접수한다는 이름을 붙이고 경미한 사건을 접수하는 경찰서는 “pré-atendimento”라고 해서 예비 접수라는 이름이 붙는다. 예비접수하는 경찰서에서는 컴퓨터가 있어 신고하기 위해 온 본인 자신이 컴퓨터에 자동신고(autoatendimento)하도록 안내한다.

대기하고 있는 경찰 2명이 컴퓨터에 어떻게 사건신고를 하는지 안내한다. 그러나 경찰이 큰 사건이라고 판단되면 강력범죄 신고경찰로 가라고 안내해주거나 만약 신고자가 차편이 없으면 경찰서에서 신고자를 차에 태워 강력범죄 신고 경찰서까지 데려다 준다.

강력범죄신고 경찰서(Pronto-atendimento)는 서장 1명, 서기3명, 형사 4명, 형리1명, 수사부 소속 경찰 2명으로 조직돼 있어 강력사건이 접수되면 즉각 행동에 나설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모든 경찰서에서 대소사건을 접수하면 인력과 경비의 낭비가 많아지는데 강력범죄 신고 경찰서와 작은 범죄 신고 경찰서를 구분하면 보다 많은 경찰력이 사건수사와 해결에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10월13일 밤 8시부터 상파울로 시내 동부와 북부의 25개 경찰서가 새로운 제도를 시험하고 있다. 7개 경찰서는 강력사건을 접수하고 나머지 18개 경찰서는 경미한 사건을 접수하는 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했는데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몇십년 묵은 체제가 하루 아침에 바뀌어 지기를 바랄 수는 없지만 최단시간에 괄목할만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치안 당국 관계자는 낙관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4/10/09)

사진: 야간에 강력범죄 신고를 접수하는 동부지역 뻬냐의 제10 경찰서.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