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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8인조 절도단이 1.5톤 가량의 지하의 구리전화선을 훔치다가 잡혔다.

절도단은 텔레포니까 전화회사의 하청업체 헬라콤사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명찰을 달고 있었으며 동선을 철거하라는 가짜 작업명령서까지 갖고 있었다. 이들은 5일 새벽 상파울로 변두리 쁘란알또 빠울리스타 동네 가도 코너 지하 갤러리 안에서 전화선 케이블을 절단했다.

절도단은 하청업체명이 붙은 작업차량과, 화물트럭 한대, 몬자 승용차를 현장에 가져와 20분 동안에 도끼로 구리전화선을 끊었다. 그들은 교통용 원추로 차의 통행을 차단하고 작업했다. 범인들은 동선 케이블을 훔치다가 경찰 강력범죄 전담반에 체포됐는데 경찰은 이들이 새벽을 이용해 작업을 가장하고 그동안 약 20톤의 케이블을 절단해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인들의 손에서 압류한 가짜 작업명령서에는 쁘란알또 빠울리스타 이외에 작정지시장소가 2군데 더 적혀있었다. 뗄레포니까 전화회사에 따르면 작년에는 2천킬로미터의 케이블을 도둑맞았으며 금년에는 8월까지 693킬로를 절도 당해 작년 동기간과 비교 손실이 66.9% 감소했다고 한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06/10/09)
                      
사진: 하청업체 제복을 입고 명패단 8인조 절도단이 지하 전화 케이블을 절단했다가 경찰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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