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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강도에 저항하지 않는 편이 저항하는 편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결과를 한 전문 연구조사기관은  재확인하고 있다.

과거 7년간 상파울로와 리오에서 발생한 강도사건 6.402건을 분석해 보았다. 79%가 자동차에서 일어났으며 97%가 저항하지 않았고 3% 저항했는데 그 가운데 0.25%가 호신용 무기를 지녔다.

저항하지 않은 사람들(97%)은 700건 가운데 1명이 다치고, 100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호신용으로 무기를 지니고 다닌 사람들(0.25%)로 강도에 저항한 경우 4건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즉 무기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 강도에 저항했을 때 4건중 1건만 무사하고 나머지 3건은 부상 아니면 사망이라는 결과가 초래됐다. 무기를 지니고 있지 않으면서 저항한 경우 또는 피해자가 갑작스런 이상한 행동을 해 강도로 하여금 저항한다고 판단한 경우 16건에 1명이 사망하고 7건에 1명이 부상을 입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기를 갖고 외출하면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살인, 인명보호국 마르꼬 안또니오 데스괄도 경찰국장은 말했다. “강도는 어느 총구 앞의 사람을 어느 시점까지 사냥감으로 생각하지만 총을 지녔다는 것을 아는 순간 적으로 대한다”고 마르꼬 국장은 말했다.

무기를 지닌 사람이라고 24시간 주위를 살필 수는 없다. 방심하는 순간을 이용해 강도는 급습하는 습성이 있다고 말했다. 무기를 갖고 다니는 사람은 위험이 닥쳤을 때 손이 무기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이때 강도가 쏜다. 강도가 총을 겨누면 호신용 총을 지닌 사람은 순간 분노로 이성을 잃는다. 강도가 상대방이 총을 꺼내려 한다는 눈치를 챘을 때는 이미 늦는다고 마르꼬 국장은 말한다.

납치당했을 때보다 신호등에서 희생자가 더 많은 것은 자제력을 상실한 불시의 행동 때문에 기인한다고 이번 연구조사를 맡은 히까르도 시렐리는 설명했다.

“우연히 강도 당하는 일은 결코 없다. 각 개인의 허점에 따라 위험률이 높아지거나 낮아진다”고 히까르도는 말했다.  

미성년자 강도는 일반적으로 도둑질을 하다가 마약을 구하기 위해 강도로 변하는데 이들은 저항하면 총을 쏠 확률이 보다 높다. 직업강도는 25세 이상으로 경험을 갖고 있어 즉흥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좀더 침착하며 상대방을 죽이는 일을 피한다.

▶강도를 만났을 때 안전수칙 몇 가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저항하지 말 것.

-강도가 하라는 것만 할 것.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생각을 말것.

-몸짓을 하기 전에 강도에게 미리 알릴 것.

-강도가 사려와 양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 것.

-소리지르거나 강도와 시비를 가리려 시도한다면 강도가 총을 쏠 확률이 높아진다.

-강도와 토론이나 대화할 생각을 절대 말 것.

-초조감이나 지나친 자신감을 나타내지 말 것.

-두 손은 강도가 볼 수 있는 위치에 고정시킬 것.

-강도를 속이려 들지 말 것.

-동작시간은 짧게 할 것.

(디아리오데 상파울로,0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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