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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지구를 살리기 위해 월요일은 고기를 먹지 않는 금육일(禁肉日)로 하자는 “Segunda Sem Carne” 캠페인이 10월3일 브라질채식주의자협회에 의해 시작된다. 금육일 운동은 비정부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로비활동의 하나이기도 하다.

월요일은 고기를 먹지말자는 채식주의협회의 캠페인은 상파울로시 환경국이 후원하고 있다. 채식주의협회는 월요 금육일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일주일의 하루를 육류대신 채식으로 대체하자는 운동을 상파울시 환경국이 지원하는 것은 육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일면도 있지만 대대적인 육식을 고집할 때 환경질서 유지 불가능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명백히 증명된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은행원 아리손 멘도사(26)은 고기를 안먹으면 “유지 불가능”해 진다고 하면서 금육일에 반대했다. 슈하스까리아 구이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회식하고 있던 은행원 멘도사는 캠페인이 환경정책에 진지한 도움을 주지도 못할뿐 아니라 배도 채워주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 점심때 야채나 국수류를 먹으면 4시가 되면 벌써 배고파진다”고 말했다. 멘도사의 여자친구 아나 끄리스티나(25)는 환경을 위한다는 채식주의는 동물은 끔찍이 사랑하면서 쇼핑에 가서 가죽핸드백을 구입하는 가식주의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평했다.

채식주의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모니까 소뗄로(64,언론인)는 채식주의를 맹비난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게 될때는 고문당하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육류식을 하는 사람들과 점심을 하는 것이 과연 건강에 유익할까 자문해 보는 때가 많다”고 모니까 소뗄로는 농담을 던졌다. 언론인 소뗄로의 친구 사회복지요원 하일(61.여)은 “우리 아버지는 채식주의자였으며 어머니는 아니었다. 그런데 두분 다 93세에 돌아가셨다. 어느게 옳은 건지 알 수 없다”고 하면서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 육식을 해보는 것도 반대로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먹어보는 것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양사 까티아 까마르고는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권하는 것이 건강에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제한이 있다. “채식이라고 무조건 고기를 안 먹는 것으로 다 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착각이다. 식사에서 고기를 제외시키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면류와 피자를 고기대신으로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마카론과 피자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얘기다”고 영양사 까티아는 설명했다.

심장과 전문의 줄리오 나바호는 육류를 피한다면 유제품-채식이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우유, 치즈, 버터, 요구르트 등 유제품과 곡물, 채소 식단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비타민 B군은 육류식사를 하지 않을 때 섭취 못하는 영양소들을 상당부분 보충해 준다”고 나바호 심장과 전문의는 말했다. (폴랴데 상파울로, 20/09/2009)

사진: 삐네로스의 Goa 채식주의 식당에서 종업원이 야채 샐러드를 손님에게 가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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