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지방 전통문화제 아과브랑까 공원에서 열려

by 인선호 posted Sep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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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내륙지방의 전통 음식, 수공예품, 민속놀이를 소개하는 “상파울로를 드러내 보이자 -상파울로 전통문화 축제(Revelando Sao Paulo - Festival da Cultura Paulista Tradicional)가 아과 브랑까 공원(Parque da Água Branca)에서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200개 상파울로군으로부터  600여명의 요리사, 수공예장인 그리고 300여 지방 민속예술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13번째 열리는 상파울로 내륙 문화제에 120만명이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주최측은 말하고 있다.

마지막날 9월20일 일요일에는 빠이산두 광장에서부터 상파울로 시내 중심 아베니다 성조앙 길을 거쳐 문화제가 열리는 프란시스코 마따라조대로까지 소달구지 행렬로 축제의 대단원을 마감했다. 도로 양편의 군중들은 2-3백년전 상파울로 성조앙길을 보는 듯 생각은 잠시 과거로 돌아갔다.  

같은 시간 브라질 카우보이 뜨로뻬이로(소몰이꾼) 그룹은 프레게지아 도 오 지역에서 출발해 축제장 아과브랑까 공원에서 달구지행렬과 합류했다. 축제장에는 각 지방의 풍물과 토산품음식을 파는 80여개 복스들이 행사기간 동안 세워져 있었는데 많은 복스들이 공식행사 마감 시간 이전에 벌써 해체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왜냐하면 준비해왔던 고장을 대표하는 음식과 수공예품들이 매진돼 더 이상 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상파울로 내륙의 작은 행정구역 헤덴성 다 세하(Redenção da Serra) 복스는 관람객들이 얼마나 찾던지 500 킬로에 달하는 생 옥수수로 만든 빠모냐, 꾸라우, 케이크가 동이 났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21/09/2009)

사진: 성조앙길에 느닷없는 소달구지 행렬은 군중들로 하여금 2-3백년 세월의 수레바퀴를 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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