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스포츠웨어 브랜드 뉴욕 진출

by 인선호 posted Sep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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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 스포츠웨어 상표 Track & Field가 뉴욕 번화가 매니슨가에 해외최초 자회사를 오픈했다.

20년전 상파울로에서 셔츠 생산업체로 출발한 “트랙 앤 필드”는 디자인에 초점을 둔 체육복 개발에 집중투자를 해 지금 브라질 전국에 35개 매장을 가진 회사로 발전했다. 3년전부터 미국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해 오던중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미국의 부동산 임대료가 내려가자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프레데리꼬 바그너는 말했다.

회사는 3인 동업체로 바그너는 Track & Field 상표의 창시자다. “임대료가 불황전 보다 30% 떨어진데다가 미국법에는 권리금이 명시돼있지 않아 조건이 좋았다. 상파울로 고급쇼핑의 평방미터당 권리금이 미국의 임대료 보다 비싸다”고 바그너는 말했다.

작년 11월 개업한 매디슨 매장은 첫 1년 매출이 180만불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만약 목표대로 도달하게 된다면 계속 캘리포니아와 프로리다주에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바그너는 말했다. 뉴욕외에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는 남미인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매디슨 매장을 꾸미는데는 1백만불이 투자됐다. 물건을 쌓아둘 창고가 없어 상품을 모두 가게 안에 진열했으며 쇼핑백은 분해돼 없어지는 플라스틱으로 새로이 만들어 벽으로 대용했다.

또 한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는 손님이 쇼핑백을 가져오면 신규 구입하는 물건값을 할인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는데 잘되면 브라질에서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바그너는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11/0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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