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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하와이 여행갔다가 귀국길에 선물로 사가지고 오는 것 가운데 대표적인 품목의 하나는 호도나 아몬드같이 견과류에 속하는 마까다미아(macadâmia)이다. 마까다미아 열매는 호주가 원산지로 뒤늦게 19세기말에 발견됐으며 1930년대 하와이에서 처음 재배를 시작했다.

브라질에는 1940년대에 깜삐나스에 있는 농업연구소에 묘목이 입하됐으며 영리를 목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것은 1970년대로 성세바스티엉다 가마(SP)와 뽀소스데 깔다(MG)가 발원지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두 곳에서는 매년 마까다미아가 소출되고 있다.

브라질의 마까다미아 생산량은 그리 많지 않아 7천헥타 면적에 2.400톤이 생산되는데 전세계 7번째 생산국이다. 마까다미아는 브라질 전국 250개 재배지가 있으며 그중 160개가 상파울로주에 편중돼있다. 2006도 생산량은 예외적으로 많아 3.500 톤을 기록했다.

상파울로 내륙 자보티까발(Jaboticabal)의 알레우도 산타나는 15년전 오렌지 농사가 망치자 1만5천주의 과수를 전부 뽑아버리고 대신 마까다미아 묘목을 심었다. “당시만 해도 마까다미아가 무엇인지 누구도 몰랐다. 달러 환율이 떨어져 요즘 어렵기는 하지만 마까디마아 농사로 오렌지 농사를 포기하고 마까다미아로 전환했던 일은 후회없다.”고 산타나는 말했다. “마까다미아는 8년이 돼야 첫 소출이 있는데 과일 맺는 시기는 60년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에 심는 마까다미아 종은 유전자 60%는 호주와 하와이에서 가져오고 40%는 브라질 토질과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농업연구소에 의해 국산화된 것이다.  

산타나는 7천주를 재배(면적 34헥타)했으며 금년 수확량은 총 60톤이었는데 알맹이 무게는 15톤으로 순과일 비율이 25%였다. 공장에서 알맹이 무게에 의해 가격을 준다. 브라질 평균이 22% 인 것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었다. 하와이는 26% 호주는 30-31%이다.

“수출 시장에만 초점을 맞췄던 게 잘못이었다”고 산타나는 말한다. “사람들은 마까다미아가 비싸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 수확량을 다 소화하지 못한다고 말해왔다. 그래서 외국으로만 눈을 돌렸었는데 마까다미아에 오메가 3가 풍부하다고 알려졌고 찾는 소비자가 늘어가는 추세에 있다.”

그래서 2010년에는 1천주를 더 심을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산타나는 그의 화젠디냐 농장에서 생산된 40톤에 다른 사람들이 생산한 40톤을 더 구입해 상파울로와 미나스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농업부록, 09/0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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