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인 평균 자녀 6명에서 2명으로 감소

by 인선호 posted Sep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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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인들이 자녀를 적게 갖는 추세다. 브라질 지리통계국(IBGE)의 2009 인구. 건강 통계자료에 의하면 40년전 1960년까지 브라질 여인은 6.2명의 자녀를 출산했는데 2006년에는 2명으로 감소됐다.

한 부부가 자녀 2명을 갖게 되면 인구는 더 늘지 않고 현상유지를 하게 된다고 지리통계국 연구원 소니아 올리베이라는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2006년 브라질 남부와 동남부지방은 인구가 현상유지 하는 한 여성당 2명 보다 낮은 각각 1.9 명, 1.8 명이며 중서부는 2명, 북부는 2.5명, 동북지방은 2.2명으로 나타났다. 통계국 인구 연구원 소니아는 자녀감소가 브라질만의 현상이 아니고 전세계적인 추세라고 하면서 “ 우리 어머니, 할머니 세대는 지금보다 자녀가 훨씬 많았다. 자녀가 줄은 것은 교육이 확대되고 피임약, 여성의 직업전선 진출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에는 상류층과 교육수준이 높은 층의 여성에게서만 자녀숫자가 감소됐는데 오늘날에는 저소득층의 여성도 가족계획을 하고 있다“고 소니아는 말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임신여성의 연령층이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 1970년대까지는 임신연령이 늦어 25-29세 또는 30-34세였는데 1990년대에 와서는 임신여성의 연령층이 20-24세로 낮아졌다.

9월2일 발표된 지리통계원 2009년 보건관련 자료에 의하면 60세 이상 브라질인 70.6%가 건강보험이 없으며 정부의 무료의료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무료공립병원에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최소한 량의 엑스레이, 자기공명, 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등 의료기구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병원들은
은 선진국 수준에 비슷하게 접근하는 정도의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60세이상 브라질인 75.5%가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만성병을 앓고 있으며 이같은 성인병, 만성병은 조기진단이 요구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03/09/2009)

사진: 지금은 은퇴한 도자기공 프란시스코 레아일이 통계국 직원의 인구조사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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