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지방과 발기부전 직결돼 있다

by 인선호 posted Sep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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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맥주배는 남성에게 강타다. 배둘레가 94센티 이상되면 남성 30%가 발기부전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복부지방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을 방해한다고 한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009년 남미성의학 학회에서 발표됐다.

남성 성기능 내분비학 연구원이며 독일 바이엘 쉐링제약 남성건강과 과장파리드 사아드 의사는 복부지방이 축적되면 40세 이후부터 발기부전 위험이 증가된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남성 약 20%가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으며 대사증후군은 발기능력을 저하시킨다.

“체중을 줄이고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남성호르몬이 발기능력과 직결돼 있다. 결국 배에 들어있는 지방이 최대의 적이다“라고 사아드 의사는 말했다.

남미성의학협회 회장 비뇨기과 전문의 제랄도 파리아는 “남자들은 음경이 별개의 세계에 존재하는 물건인줄 착각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비만, 당뇨, 고혈압과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혈압이 높고, 당뇨증세가 있고 뚱뚱한 사람들이 발기문제가 있다며 진료실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고 말했다.
상파울로 시내거리에서 만난 몇몇 비만체질의 남성들은 자신은 아무 문제 없지만 뚱뚱한 주위사람들 가운데 발기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빵기술자 헤지날도 다 실바(26)는 신장 163센티, 체중 87 킬로다.

“한번도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 그러나 뚱뚱한 친구들 가운데 결정적인 순간에 실패했다는 얘기들을 전해 들었다고 헤지날도는 말했다.

배우 바그너 누네스(24)는 키 166센티, 몸무게 117 킬로의 체구를 가지고 있다. “천만다행으로 한번도 문제(발기)됐던 적이 없다. 게다가 어떤 여성들은 뚱뚱한 남자를 좋아까지 한다. 왜냐하면 뚱뚱한 남자는 두가지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가지는 성 자체가 주는 기쁨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남자가 여자를 일으켜 주는 기쁨이라고 바그네는 표현했다.

배 나온 남성에게 불만을 털어놓는 여성들이 있다. “사람 좋은 어떤 뚱뚱한 남자와 교제한적이 있다. 그런데 말을 듣지 않았다. 내가 침대에서 숙맥인 때문이 아니었다. 아마 그 남자의 뱃살 때문이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미용사 이자벨 실바는 말했다.

여대생 켈리 뽄떼스는 이렇게 말했다. “좋지 않은 경험들을 기억한다. 여러 남자들이 빨리 끝냈으며 어떤 사람들은 숫제 꿈쩍도 안했다“

성의학 및 심리학 의사 까를라 세까렐로(여)는 남성들이 복부비만과 발기부전을 연관시키려 하지 않는다. “전혀 상상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성교시간에 대해 남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바이엘 쉐링제약의 자료에 따르면 1-2분 무척 짧다, 3-7분 적당하다, 7-10분 바람직하다, 10-30분 아주 길다라고 나와있다.

성관계에 있어서 남성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은 쉽게 발기되느냐(96%), 상대여성과의 관계 호전(95%), 발기강직도(93%), 발기지속시간(93%)이라고 자료는 밝히고 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02/09/2009)

사진: 배우 바그네 누네스는 여자들이 뚱뚱한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여대생 켈리는 배 나온 남성들과의 관계에서 좋지 않은 기억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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