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가 낮으면 호흡기 질환 주의해야

by 인선호 posted Sep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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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요즘 날씨는 계속 30도를 넘는 고온에 습도는 낮아 호흡기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는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습도는 최저 30% 이상은 유지돼야 하는데 기상청에 따르면 주초부터 30% 이하로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오스발도 꾸루스 병원 의사이며 ABC 의과대학 교수 엘리에 피스는 “노인과 어린이 그리고 폐기종, 천식, 기관지염등의 호흡기 환자들이 대기습도가 낮을 때 더욱 고통을 당한다. 왜냐하면 습도가 낮으면 폐가 더 많은 활동을 해야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물과 과일쥬스를 많이 마시고 주위환경의 습도를 높이도록 해야 하는데 수건을 물에 적시어 집안에 펴놓는다거나 대야에 물을 담아 군데 군데 놓는다든가 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샤워를 켜놓고 문을 열어놓아 수증기가 방안에 퍼지도록 하는 것도 좋다.

“이런 방법들을 동원하면 대체로 실내 습도가 30% 이상 올라간다”고 엘리에 폐전문의는 권고했다. 건조했을때 인체에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 코피, 목염증 등이다. 햇볕이 강하고 더운 시간에 옥외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내려가면 인체기능의 자연방어능력이 떨어져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좋은 기회가 된다고 폐전문의는 설명했다. 코 안이 마르면 생리식염수를 양쪽 코에 두방울 정도씩을 넣어주고 기침이나 목 아픈 증세가 심해지면 진료소나 병원을 찾아가라고 피스 폐전문의사는 충고했다. 목요일에는 한냉전선이 북상해 비가 오고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02/09/2009)

사진: 습도가 낮으면 호흡기 환자들에게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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