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매연검사 미필 차량 검문

by 김정남 posted Sep 02,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뉴스브라질] 자동차 끝번호 1번부터 4번까지의 차량에 대해 상파울로시당국은 군경의 협조를 받아 매연검사필증 검문을 시작했다. 검문당한 차량 7대에 1대꼴로 매연검사 필증 미비로 벌금 통지서를 받고 차량 압류를 당했다.

지난주 18대의 자동차가 벌금처벌을 받았으며 동시 자동차 5대, 오토바이 1대가 압류됐다. 벌금액은 550 헤알이다. 지난 8월28일(금) 은퇴 간호사 마르시아 호벨라(57)는 도요타 꼴롤라(2008)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시내 빠까엠부에서 군경의 정차명령으로 차를 세웠으며 시환경과 감독원의 매연검사필증(Comprovante da inspeção veicular ambiental) 제시를 요구받았다.

마르시아는 감독반원에게 “나는 차에 휘발유 넣고 물 체크해보고 자동차판매대리점에 차를 정비하기 위해 맡기는 일밖에는 모른다. 나머지는 아들이 전부 알아서 한다. 매연검사증에 신경쓰지 않았고 이렇게 검문당할지 예상못했다.”고 대답했다.

“벌금물고 차압류 당하는데 기분 좋을 사람 하나도 없다. 그러나 벌금받은 차량이 15.2% 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매연검사 의무를 실행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 같은 현상은 상당히 고무적이다”라고 에두아르도 조르제 시환경국장은 말했다. 매연검사에 합격하면 검사필증과 인지를 발급하는데 인지는 자동차 앞 유리에 붙여야 한다.

매연검사를 받지 않아 벌금통지를 받았을 때 단순히 벌금만으로 끝나지 않으며 기타 경제적인 손실이 크다. 자동차 운행증이 없을 경우 벌금은 550 헤알의 갑절인 1.100 헤알로 껑충 뛴다. 운행증을 갱신하지 않았으면 벌금 191,54 헤알에 면허벌점 7점이 붙는다. 교통국으로 차가 견인당하며 이때 견인비용은 차량 375 헤알, 오토바이 125 헤알이다.

여기에 교통국 주차장 비용이 있다. 주차장 비용은 하루에 얼마씩이다. 불심검문으로 자동차를 압류당하면 주인에게 최소 자동차는 1.200 헤알, 오토바이는 900 헤알의 손실을 가져온다.

자동차를 찾아오려면 또 교통국(Detran)의 압류해제서류(memorando de liberação do veículo)까지 있어야 한다고 군경 34대대 후이 페이또자 중위는 말했다.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또 복잡한 수속절차를 밟고 차를 찾아왔다고 해도 매연검사를 받고 다시 교통국에 와서 운행증(licenciamento)을 발급받아야 비로서 차를 몰고 나갈 수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29/08/2009)

사진: 매연검사를 받고 있는 차량.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