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르헨, 상호대출협약 체결, 최대 35억 헤알까지 가능

by 인선호 posted Aug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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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조선일보] 브라질 정부는 아르헨티나 정부와 상호협력대출협약(Swap)을 맺은 데 이어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인 파라과이와 우루과이 그리고 볼리비아와도 상호대출협약 체결을 추진중이라 밝혔다고 브라질 일간 이스따도 지 쌍파울로가 23일 보도했다.

이스따도 지 쌍파울로 보도에 따르면 기도 만떼가 브라질 재무부장관은 아마도 보우도우 아르헨티나 경제부장관과 양국 상호대출협약을 논의한데 이어 이를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으로 확장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상호대출협약으로 가능한 액수를 35억 헤알(70억 페소, 18억 달러)로 결정했다. 이자금은 브라질(8.75%)과 아르헨티나(11%)의 기준금리에 기초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양국은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하며, 양국 중앙은행간에 계약 사인 과정이 남아 있다.

브라질 재무장관은 양국상호대출협약을 특별수표(일종의 어음)와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계약적인 의미보다는 양국 중앙은행에서 대출준비가 되어 있을 때 확정 사인을 할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아마도 아르헨티나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중소규모 수출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브라질에서 대출해 준 자금으로 특히 차량부품수입업체를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브라질 외무장관은 2008년 9월부터 아르헨티나 정부가 브라질 수입업체의 자동연장계약을 거부하고, 서류 송부를 미루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브라질 10개 업체에 대해 덤핑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으며 이 모든 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브라질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중국보다 아르헨티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무장관 장관은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정부가 브라질 투자가들에 대해 부당한 세금을 부과한 것도 취소를 요구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기존 양국 협정에서 벗어나 브라질 투자가들에 대해 1억 5천만 달러의 세금을 부가한 상태다. 기도 만떼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미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에 대해 세금 징수 취소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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