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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포어로 성병을 DST(doenças sexualmente transmissíveis)라고 한다 보건부의 최근 조사 통계에 의하면 브라질인 1천30만명(총인구 1억9천만)이 임질, 매독, 에이즈, 성기허프스 등의 성병을 앓은 경력이 있으며 그중 남성이 660만, 여성이 370만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남성 18%, 여성 11.4%가 치료를 받기 위해 의사나 보건소를 한번도 찾아 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병에 걸리면 HIV(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18배 높다고 보건부는 말하고 있다. 브라질 북부지방이 성병발생률(남성 24.6%)이 가장 높고 다른 지역은 2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종별로 볼 때 흑인남자 19%가 성병증세가 있다고 보고했고 반면 백인남성은 13.8%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성간의 성관계를 가졌을 때 성병에 감염될 확률이 2배 이상인 것으로 통계자료는 밝히고 있다.

그리고 한 남성이나 여성이 10명 이상의 성 상대자를 가진 경우 성병 확률이 65%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부는 2008년 11월 15세 이상 64세 미만의 브라질인 8천명을 대상으로 성병행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제 고메스 뗌포롱 보건부 장관은 “성병 대부분은 치료가 되고 있는데 아직 브라질에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기의 색깔이 변했다든지, 상처가 생겼다든지, 심한 냄새가 난다든지, 소변을 눌때나 성관계를 가질 때 통증을 느끼거나 하면 성병을 의심하고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에이즈는 통증이 없다.

그러나 남성에게 성기에 배추꽃 같은 사마귀가 생긴다. 여성은 구조상 사마귀가 생긴 것을 모르고 넘길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몇 년후에 병이 많이 진전된 다음에 나타나는 성병도 있다. 고로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가졌다든지 하여튼 안전하지 못한 성관계를 가졌을 경우 꼭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보건부는 8월18일 성병방지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그 일환으로 보건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성관계 상대방에게 자신이 성병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으니 당신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쪽지를 전달해주는 메신저역을 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성병에 걸렸다는 말을 상대에게 하기가 무척 어렵다. 그래서 새로운 통신수단 인터넷이 메신저역할을 수행하고 성병확산을 막는데 일조 까지 한다”고 보건부 성병과 과장 마리안젤라 시몽은 말했다.

보건부가 새로 내놓은 성병방지 캠페인은 “성병없는 성을 만끽하세요(Muito prazer, sexo sem DST)” 이란 구호가 달려있다.

보건부는 성병에 감염됐는데도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지 않고 자가치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성은 증상이 나타나면 99%가 의사를 먼저 찾아가는데 남성은 75%가 우선 약국부터 찾고 겨우 25%만 먼저 의사상담을 하는 것으로 보건부 조사에 나타났다. (디아리오 데 상파울로, 19/08/2009)

사진: 보건부 성병예방 캠페인. 여성이 콘돔을 들고 있는 삽화에 “성이란 좋다. 그러나 성병없는 성은 더욱 좋다.”란 충고의 글귀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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