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에 좋다는 소문 약초 아니스 품귀현상

by 인선호 posted Aug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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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돼지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젤리알코올(최근 작은 용량의 포장으로도
시장에 나왔다)을 구비하는 이외에 약초 별모양 아니스(anis-estrelado)에 몰리고 있어 약초가 동이 날 지경이다.

별모양 아니스는 신종플루 유일한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타미플루(Tamiflu)의 성분 하나가 들어있다. 그러나 전문의사들은 아니스차를 마신다고 해서 돼지독감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천연약품을 취급하는 약국이나 약초 파는 상점에서는 재고를 늘리고 있다.

“한달에 5킬로 정도 팔았는데 돼지독감으로 수요가 20-30 킬로로 증가했다. 그런데 재고는 바닥이 나있는 상태다”라고 시내 쁘라사다 세 광장에 있는 천연약재파는 한 상점의 지배인 알레산드로 소우자(36)는 말했다.  

아니스는 돼지독감에만 쓰이는 약초가 아니라 배에 가스가 찾을 때 기타 소화장애, 초조불안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아니스 뿌리는 에이즈에 대해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과다복용하면 술취한 상태나 정신이 몽롱해 진다.

또 아니스차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가래를 없애는 거담제로도 쓰이고 있다. 아니스는 30g, 250g, 500g짜리 포장으로 판매되며 30g짜리 1포의 가격은 2헤알-6헤알 한다.

시내 중심지 따바띵게라 거리에 있는 한 약국에서는 주황 에끼나세오(equináceos púrpura) 약초를 팔고 있는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감염전문의사 루트 멘데스 께이로스(여)는 독감을 예방하는 치료방법은 없다고 하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차 종류 같은 것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니스 차를 마신다고 해서 돼지독감이 예방되는 것이 아니라고 에드문도 바스꼰셀로스 병원 영양사 부루나이아시는 말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균형있는 식사를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 병균에 대한 방어벽을 튼튼히 해 주라고 권고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19/08/2009)

사진: 돼지독감 치료약 타미플루의 성분 하나가 들어있는 별모양 아니스에 사람들이 몰려 상점들의 재고가 바닥이 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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