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소니냐 라빠구역, 범죄 다발지역 아니다

by 인선호 posted 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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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라빠(Lapa)구청장 소니냐 프랑시네(41)는 월요일 저녁 7시30분 라빠구 까요 그라꼬 거리에서 칼을 든 강도를 만나 세룰라를 빼앗겼으나 그 자리에서 지니고 있던 현금 R$35을 주고 세룰라를 되찾았다.

거의 2개월 전에 구청장은 같은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도둑맞았다. 그러나 소니냐 구청장은 자신의 관할 구역 라빠가 다른 곳보다 더 우범지역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얼마 동안 신문들을 스크랩하면서 이 지역의 범죄상황을 관찰해 왔다. 낮에 사람이 많이 다닐때는 절도건이 많고 밤에 한적할때는 강도사건이 많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라빠구역이 타지역에 비해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의석상에서 사람들이 나에게 현금 주고 세룰라를 찾은 얘기를 물어 보았는데 사람들은 폭소했다. 세룰라를 빼앗기에 현금 있는 것을 줄터이니 교환하자고 했더니 칼든 강도가 응했다.

강도가 현금과 세룰라 둘다 가져갈 수 있었을 터인데 돈을 줄 터이니 세룰라를 달라는 어리석은 제안을 했냐고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강도가 세룰라를 돌려주고 현금은 주머니에 넣은 다음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니냐는 그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13/08/2009 폴랴데 상파울로 발췌)

사진: 소니냐 구청장은 관할구역내에 있는 까요 그라꼬 길에서 강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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