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새로 나온 당뇨약 'Onglyza'

by 인선호 posted 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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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기존 약들 보다 효과가 있는 새로운 당뇨병(제2형) 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허용됐다. 약 이름은 Onglyza 약 성분명은 Saxagliptin으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아스트라제네카 제약에 의해 제조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데 브라질에서는 아직 의약품관리국(Anvisa)의 허가가 나와있지 않다.

알약으로 하루 한번만 복용하면 혈당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며 기존의 다른 당뇨약들과 달리 저혈당(hipoglicemia)의 위험이 없다.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 가솔린이 필요하듯 우리몸이 일상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있어 움직여야 하는데 이때 역시 연료가 필요한데 연료가 되는 것이 당이다. 당뇨병은 연료가 되는 당을 세포속으로 제대로 넣어주지 못해 남은 당이 혈액속에 돌아다니는 것을 말한다. 당뇨약을 복용하면 혈중당이 줄어드는데 지금까지의 약은 혈액속의 당을 지나치게 많이 뽑아내 저혈당을 가져오게 하는 일어 난다.

약 자체가 자신이 얼만큼의 일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저혈당은 몸이 떨리고 어지럽고 탈진감등의 증상을 가져온다.

그런데 이번 새로 나온 saxagliptin은 혈중당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더 이상 약물작용을 하지 않는 지능을 가진 약이다. 이 약의 또 다른 장점은 다른 유사 약들과는 달리 살이 찌지 않는다. 당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비만인 사람이 많다. 당뇨환자가 감량하면 당뇨수치가 떨어지는데 따라서 이 같은 사람들에게는 살이 찐다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saxagliptin 은 소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을 증가시키는데 이 호르몬은 췌장에서 생산되는 인슐린이 더 나오도록 촉진한다.“고 상파울로연방대학(Unifesp) 당뇨센터 원장이며 브라질 내분비학회 회원인 안또니오 샤끄라 교수는 말했다. 인슐린은 혈중당이 세포 속으로 적당량 들어가도록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샤끄라 교수는 새 당뇨약은 자신이 얼만큼 일을 해야 하는지 아는 꾀 있는 약이라고 말했다.
약은 2.5mg, 5mg 짜리 두 가지가 있으며 식사시간에 관계없이 아무때나 하루 한번 복용하면 되며 신장기능이 좀 약한 사람에게도 상관없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06/08/2009)

사진: 새로 나온 당뇨약은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작용을 멈춰 저혈당 위험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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