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대통령 새 입양법 공포

by 인선호 posted Aug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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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새로운 가정이 필요한 어린이와 입양을 원하는 가정에 입양절차를 보다 간소화한 새로운 입양법이 8월3일 룰라 대통령에 의해 공포됐다.

법은 90일 후부터 발효한다. 오늘 약 8만명의 어린이와 사춘기청소년이 보호시설에 있으며 그 가운데 겨우 3.500명만 입양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고 한편 22.500 가정이 입양후보자 명단에 올려놓고 기다리는 중이다.

입양절차를 간소화해 새가정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입양을 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나 좌절 당하는 가정에 해피엔딩을 주도록 하자는 것이 법의 취지라고 룰라대통령은 설명했다.

새법에 따르면 18세 이상도 입양이 가능하다.

새법은 어린이가 학대받거나 버려졌을 때 친권을 빼앗을 수 있는 기간을 최고 2년으로 정해 입양을 용이하게 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보호시설에 머무는 기간을 최고 2년으로 하고 6개월마다 판사가 점검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호시설은 될 수 있는대로 가족과 가까운 곳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새법은 아기를 입양시키기 원한다고 분명히 의사를 밝히는 임신부와 산모에게 특별히 법적보호조치를 해주어 출산후 아기를 공공장소에 버리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대통령은 설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그의 비서실장 질베르또 까르발료 부부가 4살 6살짜리 자매를 입양했다고 하면서 그 부부는 2006년부터 순서를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새입양법을 15살에 사고로 죽은 조앙 마또스 하원의원의 입양아 끄레베르 마또스에게 바쳤다. 룰라 대통령은 법제안자 조앙 마또스의 손자 조앙 바띠스따와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 (디아리오 데 상파울로 04/08/2009)

사진: 룰라대통령과 법제안자 조앙 마또스 하원의원의 손자 조앙이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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