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이종 속에 마약 숨겨 출국검사대에서 발각

by 인선호 posted Aug 05,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뉴스브라질] 8월3일 오후 과률료스 국제공항에서 연방경찰은 마약을 훼이종(feijão) 속에 교묘히 감추어 가지고 출국하려던 한 외국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훼이종 속에 아주 적은량의 마약을 숨겨 운반하려 했는데 합치면 적지 않은 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훼이종이기 때문에 검열을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범인이 가방 검사받을 때 지나치게 초조한 빛을 보였기 때문에 발각됐다.

화란 암스텔담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려던 범인은 수상히 여긴 경찰이 가방을 열어봄으로써 탄로났다. 가방을 열자 경찰은 마약냄새를 금방 알아차렸으며 훼이종 속에 적은량의 마약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건담당 경찰 멜리사 빠스또르 서장은 훼이종 속에 마약을 감춘 기발한 수법에 놀라움을 표했다. “공항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동료가 있는데 처음 보는 일이라고 역시 놀라워 했다”고 멜리사 서장은 말했다. 범인은 국제마약밀수혐의로 현장에서 구속됐는데 연방경찰당국은 범인의 국적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디아리오 데 상파울로 04/08/2009)

사진: 과률료스 꿈비까 공항에서 경찰은 훼이종 속에 감추어진 코카인을 압수했다. 범인은 화란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려 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