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쓰레기 22만톤 수입

by 인선호 posted Jul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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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조선일보] 브라질은 2008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2억 5790만 달러에 달하는 22만 3
천톤의 쓰레기를 수입하고 있는데 모두 재활용 쓰레기들이라고 브라질 일간 이스따도 지 쌍파울로가 28일 보도했다.

이스따도 지 쌍파울로 보도에 따르면 동기간 브라질 국내 쓰레기 중 재활용 퍼센트는 22%에 불과해 재활용품 수거부족으로 120달러에 달하는 78%의 쓰레기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내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재수거하거나 재활용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의류,차량, 포장 등의 원자재로 재활용하는 브라질 국내 기업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쓰레기를 수입하고 있다.

대부분의 도시 쓰레기는 각 시청에서 처리하는데 5564개의 도시 중 7%만이 재활용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플라스틱, 종이류, 나무,유리, 알루미늄, 납, 건전지, 밧데리 그리고 전자제품류를 포함해 175,500톤의 쓰레기가 재활용되었으며, 수요에 비해 브라질 국내 공급이 부족해 수입이 불가피했다.

올해들어 1월에서 6월 사이 47700톤의 재활용 쓰레기를 수입했다. 이렇게 수입함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재활용 기업 780개 중 30%가 원자재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페트병의 경우 40% 정도가 섬유나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옷을 만드는 기업에서 사용하는데 2병이면 상의 1벌이 생산된다.

만약 브라질이 일반 쓰레기 중에서 50%의 페트병이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공급이 가능하지만 수거 부족으로 수입을 해야 하는 가운데 있다.

재활용 쓰레기 이용 부족으로 내수시장의 가격이 인상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즉 찌에떼 강에서 페트병이 떠 다니는 동안 지난해 14000톤의 페트병을 수입했으며, 2007년 대비 75%나 증가했다.

수입 쓰레기 중 가장 많은 알루미늄도 마찬가지 실정이다. 주로 차량업체에서 사용하는데 지난해 외국 쓰레기에서 추출된 총 92700톤의 알루미늄을 수입했다. 브라질 최대 쓰레기가 발생하는 상파울로 지역도 30%만 재활용되고 있어 매년 8억 4천만 헤알 상당의 재활용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어 자연을 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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