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연구진 분말고기 만들어. 환자용으로 각광 기대

by 인선호 posted Jul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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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 학자팀에 의해 고기를 분말로 만드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가루고기는 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이 필요한데 씹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치매, 파킨슨, 중풍환자, 암환자, 위축소 수술 받은 환자와 토순(언청이)에게 분말고기가 효과적일 것이다. 고기를 가루로 만드는 연구를 주도한 USP 영양학자 수엘리 뿌리에또 데 바호스는 가루고기가 단백질 영양제 보다 가격이 최소 60%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는 콩, 옥수수, 엿, 인조아미노산으로 만든 단백질 보충 영양제들이 나와있다.

100그램 분말고기에 약 10그램의 우리몸에 절대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다. 같은 100그램 생고기에는 분말고기 보다 필수 아미노산이 약 20% 가량 더 들어 있어 분말고기와 생고기의 실질적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말고기에 칼슘, 철분, 나트륨의 양도 생고기에 비해 차이가 별로 없다. 그러나 포화지방은 분말고기가 생고기 보다 적게 들어 있어 분말고기는 다이어트용으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분말고기는 수프, 비타미나, 살가다(달지 않은)간식에 혼합 할 수 있다.

영양학자 수엘리 바호스는 24년 동안 바우루 USP 의과대학 재활병원에서 언청이 어린이를 돌보아 오고 있다. 수엘리는 작년 12월 베르틴 그룹회사에 가루고기 제조안을 건의했으며 2주후 베르틴 그룹으로부터 그녀에게 연구를 시작해 보라는 제의가 들어왔다. 수엘리 연구팀이 만들어낸 분말고기를 베르틴 회사는 의약관리청(Anvisa)에 신청해 2010년 안에는 생산허가를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보뚜까뚜 상파울로주립대학(Unesp) 실비아 베르또 영양학자는 32명 그룹에 새로 개발된 분말고기 수프를 시험해 보았는데 “모두 맛에 합격점수를 주었다”고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25/07/2009)

사진 : 분말고기는 일반 단백질 영양제 보다 가격이 60% 이상 저렴하게 될 것이라고 수석연구원 수엘리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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