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닷컴]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참여한 <2013 브라질 국제 교육박람회>가 10월 19일(토)~20일(일) 양일간 상파울로 시내 Tivoli Sao Paulo Mofarrej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영국의 다국적 기업 BMI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18개국의 유명 대학들이 7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열띤 홍보활동을 벌였다.
남미 지역에 대한 국내 대학 홍보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본국의 국내 대학의 유학설명과 정보 제공, 교환을 목적으로 중남미의 전략국가인 브라질 국제 교육박람회에 참여했다.
양일간 박람회에서는 공관(상파울루총영사관)및 유관기관(주상파울로한국교육원)의 업무협조를 통한 홍보 및 행사진행과 한국유학 안내 홍보용 안내책자 제작 및 배포를 통한 홍보효과를 확대하고 현지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교육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국립국제교육원 정창윤 교육연구사는 ”한국대기업이 진출해있는 브라질에 현지학생들이 한류문화로 인해 한국으로 유학을 오고 싶어하며 유학 후 브라질 현지 우리 진출기업에 취업을 원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에 국제 교육원에서는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하여 첨단시설을 갖춘 한국의 대학을 알리며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남미 지역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 라며 참여목적을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국제협력본부 신용진 계장은 “먼저 브라질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와 교육의 열기에 놀랐으며 브라질 유학생들은 브라질 정부의 이공계 국비장학생 프로그램인 ‘국경 없는 과학’(Science without Borders)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온 학생들로 브라질 정부와 협력하여 유학생을 받아들여, 현재 각 대학에서 305여명의 브라질 학생들이 한국에서 유학 중이며 졸업 후에는 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인재들에게 국내 기업을 연결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앞으로도 브라질 이공계 학생들을 한국의 우수대학으로 유학을 보내 양국 간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을 증진 시키고 유학생들이 양국 관계 진전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턴쉽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우리 관계부처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브라질 현지 한국대학 홍보, 유학생 동창회 설립 지원, 유학 후 브라질 현지 우리 진출기업 취업 지원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