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치과의사, 밤에 자동차 안에 있다가 강도에 피격 사망

by 인선호 posted Jul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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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자동차를 세우고 안에 앉아 있으면 강도 당할 위험이 높다. 특히 밤시간에는 조심해야 한다.

상파울로 리베르다지 동네 아베니다 아끄리마성과 만나는 토요일 훼이라가 서는 로레이로다 꾸루스 길에서 일요일 밤(7/19) 20시25분경 젊은남자 프레드 슈아(28.치과의사)가 애인이 사는 건물 앞에 차를 멈추고 안에 있다가 강도에 피습당해 숨졌다.

강도가 총구로 유리문을 두드렸으며 치과의사가 토요타 꼬롤라 차에서 내리는 순간 총 두발을 맞았다. 그는 인근 시립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총알 하나가 심장에 박혀 의사들이 손 쓸사이 없이 절명했다.

치과의 슈아는 애인을 데리고 그녀가 사는 건물(Edificio Camilla)앞에 그의 승용차 꼴롤라를 주차했다. 그리고 애인은 바로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두 사람은 자동차 안에 약 10분간 머물렀다.

그때 강도 한 명이 나타나 치과의사에게 내리라고 했으며 그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강도는 바닥을 향해 총을 한발 쏘면서 차 열쇠를 건네라고 명령했다. 치과의사는 열쇠를 시동모터에 꽂아 둔채 내렸다고 설명하려했다. 치과의사의 애인(27)이 차에서 내리는 순간 총소리를 들었다.

애인은 치과의사가 어떤 갑작스런 몸짓을 했는지 아니면 반항했는지 보지 못했으며 강도는 총을 발사하자 마자 뛰어 도망쳤다. 치과의사의 몸에서는 지갑이 발견되지 않았다.

강도가 주머니에 무엇인가를 집어 넣는 것을 보았는데 권총이었는지 지갑이었는지 치과의사의 애인은 식별할 수 없었으며 치과의사가 지갑을 집에 두고 나왔는지 아니면 갖고 나왔는지 조차 그녀는 알 수 없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탄 하나가 팔을 관통한 다음 심장에 박혔다.

강도의 모습은 한 건물의 감시용 카메라에 잡혔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21/07/2009)

사진: 젊은 치과의사가 애인 아파트 건물 앞에서 애인과 함께 차 안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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