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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지난 6월25일은 이민의 날(Dia do Imigrante)이다.

들어오는 사람도 이민이요 나가는 사람도 이민이다.

1850년대부터 이탈리아, 독일 기타 유럽 각지역으로부터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해 브라질땅을 찾아왔고 그리고 일본인들이 뒤를 이었다. 브라질인들이 해외로 빠져 나가기 시작한 것은 브라질에 외국인들이 발을 디딘 시기보다 130여년 뒤인 1980년대부터 이다. 외국이민자들은 “미래의 나라(País do futuro)”를 ‘안녕(Bom Dia)’하며 찾아왔고 브라질 이주자들은 “미래의 나라”를 ‘안녕(Adeus)’하며 떠났다.

오는 7월 6일은 룰라 대통령이 불법체류자에 대한 사면법을 서명하는 날이다. 일요일(28/06/09)자 브라질 유수 일간지 에스따도(O Estado de S.Paulo)에 게재된 브라질인의 해외 이민에 관한 국내의 손꼽는 학자로 알려진 마리아 테레자 살레스(Maria Teresa Sales)의 인터뷰 기사 “Adeus, país de futuro”를 요약 소개한다.

브라질 동북 뻬르남부꼬 태생 마리아 테레자 살레스는 USP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획득한 뒤 MIT와 하버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이수하고 깜삐나스 주립대 우니깜쁘(Unicamp)에서 교편을 잡고 후진 양성과 연구생활을 하다가 인구연구소(Núcleo de Estudos de População-Nepo) 소장직을 마지막으로 30여 성상의 상파울로 학계생활을 청산하고 귀향해 헤시피(Recife-뻬르남부꼬주도)의 조수에데 가스트로 연구소를 총괄하는 직을 맡았다.

테레자 살레스의 1980년대말 브라질인들의 대 미국이민물결을 다룬 저작 “Brasileiros Longe de Casa(멀리 집 떠난 브라질인들)-1999 Cortez 출판사”는 이민 연구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0년 어려웠던 시대 “미래의 나라”를 ‘안녕’이란 말을 남기고 미국, 유럽, 일본으로 향해 떠났던 브라질인들이 오늘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직장을 잃고 브라질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테레자 살레스의 경우는 귀국이 아닌 귀향이며 직장을 잃어서가 아니라 ‘고향이 그리워’라는 이유가 좀 다르기는 하지만 어쨌든 상파울로에서의 30년 삶의 터를 정리하고 역이주 한 것이다.  
  
테레자 살레스는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중인 제3차 해외 브라질인 협회 모임(3 Encontro da Rede de Brasileiras e Brasileiros no Exterior)에 참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브라질 이민자 단체들의 모임에는 유럽 10개국에 산재한 40여 재외브라질인협회가 자리했다. 재외브라질인협회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는 주간에 바르셀로나에서 3명의 브라질인과 1명의 아르헨티나인이 은행강도 모의 혐의로 체포됐다. 바르셀로나도 브라질과 똑같이 6월 성조앙 축제분위기에 젖어있다. “브라질 동북지방에서 성조앙 축제일이 공휴일인 것 같이 바르셀로나 역시 쉬는 날”이라고 테레자 살레스는 말했다.

그녀와의 인터뷰는 6월25일 이민의 날에 이루어졌는데 이날은 마침 2005년 테러분자로 오인받아 런던 지하철역에서 영국경찰에 의해 사살당한 브라질 이민자 장 샤를레에 관한 브라질 영화가 국내 개봉하는 날이다.
다음은 테레자 살레스와의 일문일답이다.

문:- 장 샤를레 영화 개봉이 국민들의 감정에 파도를 일게 했다. 영국경찰은 사살당한 브라질인이 위조신분서류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경찰의 “잘못”의 정도를 조금이라고 희석시키려 했다.  
위조신분증을 소지했었다는 경찰의 말이 브라질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더 깎아 내리지 않을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 물론이다. 잘못을 피해자에게 덮어씌우려는 저의가 명명백백하다. 사건의 진실은 경찰의 잔혹성이었으며 고로 분개심을 일으키게 한다.

문:- 얼마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브라질 여성 빠울라가 신나치주의자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고 자작극을 벌여 소동이 났었는데?

답:- 유감스럽게도 그 여성의 행동은 브라질에 대한 불리한 인상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했다. 분명 그녀는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어쨌든 그녀의 행동은 이민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에 외국인배척 논쟁 구실을 제공하는 계기를 주었다.

문:- 외국에 나가 있는 브라질인들은 얼마나 되나 그리고 어떤 나라들에 집중돼 있나?

답: -지금까지 외교부는 정확한 통계숫자를 갖고 있지 못하다. 미국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유럽 그리고 일본 순인 것만은 분명하다. 미국 125만, 유럽 94만, 일본 32만9천519, 파라과이 40만.

일본의 브라질 이민 숫자만큼은 1자리 수까지 정확하다. 왜냐하면 불법이민자는 단 한명도 없고 모두 합법 이민자인 때문이다.

문:- 그렇다면 약 300만명의 브라질인들이 외국에 거주한다는 얘기인데?

답:- 그렇다. 이민 숫자는 부정확한 반면 브라질 이민자들은 조직이 잘돼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브라질인들의 해외이민 경험은 아주 짧은데 말이다.

이민단체는 미국 66, 일본 70개(그 중 54개가 학교중심으로 결성된 단체이기 때문에 정확히 이민 단체라고 간주할 수는 없다). 남미 30개. 파라과이는 단 3개. 파라과이는 “브라질과요스-brasilguaios(파라과이 출생또는 거주 브라질인)”라고 해서 브라질과 접경한 파라과이 영토에서 영농하는 농업이민들이 전부 차지하고 있어 이민 성격이 미국, 유럽, 일본과 다르다. 호주에 브라질 이민단체 6개, 아프리카 앙골라에 3개가 존재한다.

문:- 이들 단체의 하는 일은 ?

답: -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브라질인 이민단체 모임에서는 이들 해외이주자들이 본국정부에 요구사항들을 일괄 건의하는 일이 핵심이다.

브라질 재외국민들은 2중국적자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기를 원하고 있다.  

작년 나는 리오데 자네이로에서 외교부에서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했었는데 거기서 끄리스토방 부아르께 상원의원은 재외브라질 국민이 상하국회의원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라는 제의를 했다. 현재는 대통령 선거권만 허용되고 있다.

재외국민들은 이들이 외국에 들어갈 때 입국저지 당하지 않도록 브라질 정부가 적극 개입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 치과의들이 포르투갈에 입국할 때 최근에는 브라질 노동자들이 스페인에 입국할 때 거부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또 재외공관의 영사 도움을 강화해 달라는 요구를 한다.    

문:- 이민연구자들은 해외 브라질 이민들의 사회적 신분이나 교육내지 교양 수준이 생각보다 낮지 않다고 한다. 어떠한가?

답: - 정 반대다. 다시 말해 사회적 신분 및 교육수준이 낮지 않고 오히려 높다. 초기 이민자들의 수준이 높았으며 이민한 외국에서 자신의 능력이나 기술보다 낮은 직종에 취업했다.

대다수가 중등교육졸업자나 중등교육 기술자로 구성돼 있었다. 중등학교 교사, 학생, 은행원, 소규모 상인들이 막노동에 종사했다.

브라질에서는 교사였는데 이민 와서는 남의 집 가정부나 파출부로 일하고 있다. 벌이는 3배 되지만 내면으로는 불만이 쌓이게 돼 심리적인 갈등을 겪게 된다.

은행원으로 일하다가 보스톤에 왔는데 그곳에서는 겨울에는 눈치고 여름에는 정원 돌보는 이른바 “landscape(집외부관리)”일을 하는 그는 돈은 괜찮게 버는데 안으로는 스트레스가 누적됐다. “정신노동을 하다가 육체노동을 하게 된 운명이 싫은 것이다.”

나는 이같이 이민지에서 수입은 브라질에서 보다 많지만 늘 속으로 갈등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았다. 1950년대 브라질 동북지방에서 동남부 대도시로 이주하던 무학의 비숙련 내국 이주자들과는 아주 다르다. 외국이민은 여권 만들고 비자받고 현지언어를 최소 어느 정도 알아야 하는 등 내국이주자와 비교할 때 근본적으로 현저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문:- 브라질 해외 초창기 이민은 전부 미국으로 향했나?

답:- 그렇다. 처음에는 뉴욕, 다음은 마사추셋트 그리고 플로리다주였는데 지금은 브라질인이 미국전역에 분포돼있다.

문:- 미국에서 브라질 초창기 이민들에 대한 인상은 어떠했나?

답:- 80년대 중반 브라질 국내 언론에 비친 해외 이민자들에 대한 인상은 부정적이었다.

브라질인들이 범죄를 저질러 현지에서 감옥에 갇히고, 서류를 위조하고 그래서 차별을 받고 등등. 그러나 미국 언론에서는 반대로 “브라질인은 근면한 국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아직도 좋게 평하는 언론 보도가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브라질인에 대한 좋은 인상은 오늘날 변했다. 유럽에서는 동정하는 언론보도도 있지만 편견이나 편향적인 보도들이 있다. 브라질 이민 여성들을 창녀와 자주 연관 짖는 언론들이 있다.

문:- 언제부터 유럽 이민이 시작됐나?

답:- 90년초 부터이다. 처음에는 포르투갈, 그 다음 스페인, 영국, 독일 순이다. 같은 시기 일본 이민이 시작됐다. 일본정부가 중국, 한국, 기타 아시아 국가 출신 노동자들을 피하고 대신 채워줄 인력으로 일본계 후손을 정부주도로 계획이민을 추진한 것이다. 어쩌면 일본은 어떤 나라보다 더 외국인을 배척하는 나라인지 모른다.

그래서 일본은 페루와 브라질에서 일본 후손 이민자(데까세끼)들을 찾았다. 일본 다음으로 외국인을 배척하는 곳이 유럽이다. 포르투갈은 브라질과의 역사적인 관계 때문에 그래도 가장 신축성을 보이는 나라이다.  미국이 가장 관대하다. 이민자 문제로 가장 골치를 썩히고 있는 나라이지만. 미국 다음으로 이민자에게 너그러운 나라는 캐나다와 호주이다.

문:- 브라질은 외국 이민을 환대하는 나라인가?

답:- 아니다. 미안하지만 브라질도 다른 나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노동허가문제에 있어서는 미국보다 법적 제약이 더 많다. 아마 브라질 사회는 유럽보다 더 관대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브라질인들은 외국인들과 우애있게 지내는데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용문제에 있어서는 브라질 노동법은 외국인 노동자를 흔쾌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문:- 룰라대통령은 제네바 국제노동기구회의에서 브라질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전면 사면할 것이고 7월6일 사면법을 서명공포한다고 발표했는데 그렇다면 외국이민에 대한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가?

답:- 시작이라고 보인다. 그러나 어떻게 구체화 될런지는 두고 봐야 한다. 새 이민은 2차대전후 브라질이 받아들였던 이민과 다르다. 새 이민은 볼리비아인, 한국인, 아프리카인 가난한 이민자들이다.

현재로서는 “적응하기 힘든”이민집단으로 고려되고 있다. 19세기에서 20세기를 거치면서 들어온 이탈리아들이 부자 이민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탈리아라 미대륙에 대량으로 이민을 보냈다고 해서 이탈리아의 인력자원이 감소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국외에 훌륭한 2세로 구성된 이탈리아 국민을 형성한 것이다.

문:- 브라질인들은 외국에서 삶의 터전을 선택한 동포들을 나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답:- 우리들은 아직도 해외이민자를 패배자 또는 나라를 버린 비겁자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시각은 반드시 변해야 한다. 이민자들을 통해 국외에서 브라질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비록 그들이 막노동을 하고 있지만 2세들 세대가 온다.

우리가 존경하는 독일, 영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이민들이 열심히 일해 오늘날의 미국을 이룩했다. 브라질 남쪽에서 우리는 독일이민의 성공사례 칭찬한다. 처음에 어떠했는지는 다 잊고 성공한 결과만을 우리는 역사 속에 간직한다.

브라질을 떠나 외국으로 간 동포들을 우리는 역사적인 긴 안목으로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 또한 용기있는 선택을 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 이민자들이 브라질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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