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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12살짜리 사내아이가 자동차 대리점에 몰래 들어와 자동차 한대를 훔쳐 도주했다.

6월23일 밤 11시경 4명의 소년(각각 12, 14살(2명), 15살)이 담을 뛰어 넘어 꽁고냐스 비행장 근처 아베니다 워싱턴 루이스 대로에 있는 쉐브로레 자동차상에 진열해 놓은 검정색 아스트라차 안으로 숨어들어갔다. 자동차에 시동열쇠가 꽂혀 있었다.

키 1.20m의 12살난 소년이 악세레이터를 밞았으며 자동차는 자동차상 정문을 부수고 질주했다. 길가던 행인이 자동차가 문을 부수고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차량이 도착해서야 자동차상을 지키던 경비원은 비로서 아스트라 자동차 한대를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소년들은 2시간 뒤 한 사복군경에 의해 잡혔다. 집으로 돌아오던 사복차림의 군경 제리발 소우자는 새벽 1시경 자동차상에서 600m 떨어진 라세데모니아 길에서 자동차를 발견했다.

군경 제리발은 검정색 아스뜨라 차가 교통표지판을 무시하고 거리를 역주행하고 있는 것을 추격했으며 아베니다 산타 까타리나 대로에서 아스뜨라를 막아 차를 정지시킬 수 있었다.

군경은 작은 소년이 자동차를 몰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키는 아주 작았는데 차를 잘 몰았으며 정차도 제대로 했다”고 말했다. 군경 제리발은 동료들을 호출해 4명의 미성년자 소년들을 끌고가 36 경찰서(빠라이조구)에 인계했다.

24일 오전 ‘꼬마 제’라로 불리는 12살짜리 소년과 14살짜리(1명)소년은 친척들이 경찰에 출두해 소년들을 집으로 데려갔으며 나머지 2명은 가족이 나타나지 않아 소년원 이송절차를 밟았다. 경찰에 따르면 12살 짜리 “꼬마 제’는 자동차를 훔치기 위해 사전 계획을 했다고 한다. 그날 낮에 자동차 상에 들어와 셀따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 앉았다. 이를 본 경비원이 소년을 밖으로 끌어냈다.

공안국은 소년이 지난달 총을 지닌 것 같이 행세하면서 어느 쇼핑 주차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5.75 헤알을 빼앗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그 일로 인해 소년은 시청이 운영하는 아동 보호소로 보내졌다.

아래는 디아리오 신문기자와의 일문일답.

기자 - 어떻게 차를 몰았니? 운전할 줄 아니?
꼬마 ‘제’- 안다. 그러나 얼마 안됐다. 아스뜨라로 더 연습했다. 이제는 운전할줄 안다고 말할 수 있다.
운전대에 가까이 하기 위해 의자를 바짝 앞으로 당겼다.

기자 - 차 타고 많이 돌아 다녔니?
그렇다. 판자촌까지 갔고 다리를 건너고 많은 길을 지났다.

기자 - 자동차를 아주 가지려고 했었니?
아니요. 차 타고 한 바퀴 돌려고 했던 것 뿐이다.

기자 - 차를 훔치려고 오래 전부터 계획했었냐? 이번이 처음이냐 ?
미리 작정했던 일이 아니다. 우리는 자동차 상점 앞을 지나다가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다.

기자 - 엄마가 차 훔쳤다고 야단쳤니?
아니.

기자 - 자동차 무척 좋아하니?
경주 자동차 Formula 1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자동차 나오는 비디오 게임을 늘 한다.

기자 - 몇학년이니?
학교 안 간다. 공부가 싫다. (디아리오 데 상파울로 25/06/09)


사진:  4명의 소년이 경찰서에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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