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포장에 보관주의 경고문 부착한다

by 장다비 posted Jun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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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보건부 조사에 의하면 달걀로 인한 식중독이 제일 많다고 한다. 마요네즈, 생선, 우유, 달걀등이 식중독을 불러오는 대표적인 식품인데 식중독은 음식이 상하면서 박테리아가 번식해 유발된다. 그런데 식중독을 불러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살모넬라(salmonella)균이 42.2%를 차지하고 있어 살모넬라가 식중독에 있어서는 원흉이라고 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변종이 많아 수백종류에 이른다.    

달걀, 마요네즈 같은 부패한 음식을 먹게 되면 복통, 설사, 식은땀, 메스꺼움, 구토증상이 일어나는데 대부분의 경우 빨리 회복된다. 그러나 살모넬라균이 전신에 퍼지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적절한 항생제로 제때 치료받지 못한다면 살모넬라박테리아가 혈액 속으로 유입돼 전신에 퍼져 사망위험에까지 달한다.”고 에드문도 바스꼰셀로소 병원 리지아 하껠 쁘리또 감염과전문의는 말했다. 보건당국은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와 노약자가 식중독에 의한 사망 위험률이 높다”고 경고한다.

달걀로 인한 식중독 사례가 가장 많아 식품의약관리국(Anvisa)는 달걀포장에 “이 식품은 생으로 또는 덜 익혀 먹으면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 달걀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관보를 통해 요구하고 있다. 달걀을 잘못 보관해 상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식중독이 일어날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동시에 병원입원 케이스를 줄이자는 목적이다.  

달걀 포장에 경고문을 삽입하도록 하는 식품의약관리국의 결정은 6월18일자로 관보에 실리게 되며 달걀유통업계는 180일 이후부터 실행에 옮겨야 한다.

식품의약관리국은 식중독 사고는 거의 절반이 식당이 아닌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일요일 오후의 불고기 파티에 의례 곁들여 나오는 마요네즈가 주범이라고 한다.

“마요네즈 만들 때 생달걀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에드문도 바스꼰셀로스 병원 리지아 의사는 설명한다. 그러나 브라질 양계협회는 달걀이 식중독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는 말에 반대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보관을 잘못했다든지 위생부족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8/06/09 발췌)


사진: 익히지 않는 날음식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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