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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조제 알렌까르 브라질 부통령(77)은 과거 12년간 암투병 하면서 9번에 걸친 신장, 위, 전립선,담낭, 심장, 소장 등 부위의 수술을 받고 이겨낸 철인이다.

마지막으로 받은 수술은 지난 1월26일 복부에서 10개의 종양을 제거하는 18시간이 소요되는 대 수술이었다. 상파울로 시리오-리바네스 병원에서 수술은 진행됐는데 15명 의사가 동원됐으며 수술팀은 복부에서 직경 12센티 크기의 종양 1개와 보다 작은 9개의 종양을 제거했다.

그러나 종양이 재발해 다시 18개가 생겼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국에서 새로 실험중에 있는 약으로 암치료를 받아보기 위해 5월 26일 밤 미국 휴스턴으로 떠났다.

휴스턴에 있는 병원은 미국에서 몇 안되는 유명한 암연구치료 센터로 알렌까르 부통령은 안더슨 박사의 약으로 시험치료 받기 위해 향발했는데 시험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을 해야 하는데 신청절차는 이미 브라질에서 마쳤다.

알렌까르 부통령과 동행하는 암전문의 빠울로 호프는 부통령은 환자의 이미 병든 암세포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암을 형성되도록 이끄는 세포에 작용하는 2 종류의 신약을 시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통령이 복부의 육종암 종양 수술받았을 때인 5개월 전만해도 없었던 약이라고 한다.

암전문의 빠울로 호프는 안더슨 박사 밑에서 11년간 연구생활을 했으며 이번 신약을 실험하는 조나단 트렌트의 교수이다.

알렌까르 부통령은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26일 시리오-리바네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링거를 맞았다.

그는 오후 병원을 나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화학치료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해봤다. 그래도 종양이 사라지지 않았다. 수술, 여러 차례 받았다. 종양 끈질기게 되돌아왔다. 종양이 재발하는 성향을 갖고 있어서이다.  아주 완고한 종양이지. 그러나 나는 촌놈이거든. 나는 늘 고집센 말을 타기를 좋아했거든”.


브라질에서 분자표적치료는 몇몇 주요 의료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시리오-리바네스 병원으로 대통령실 수석장관 딜마 루세프(여)도 이곳에서 임파선암 치료를 받고 있다. 화학치료와 분자표적 투약을 병행하게 되면 화학치료만 단독으로 받을 때 보다 부작용이 덜하다.

알렌까르 부통령이 휴스턴에서 받으려하는 분자표적치료약은 진일보 한 것으로 알렌까르는 이 같은 투약시험이 그의 경우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판명하기 위해 일련의 검사를 받게된다.

호프의사는 치료까지는 기대하지 않고 조절하는 선으로도 환자와 의사가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치료까지 된다면야 대만족이다. 그러나 우리의 주목적은 병을 조절한다는데 까지다”라고 그는 말했다.

알렌까르 부통령은 미국에 1주일에서 10일간 머물예정이다. “여러분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 내가 미국에 간다. 그러니 더욱 기도해 주기 바란다. 그곳에서도 그들이 이곳(의료진)처럼 꼭 빈틈없이 해내줘야만 하니까 그렇다”고 부통령은 말했다.

그의 수술경력은 아래와 같다.
1997년 신장ㆍ위 종양 제거, 2002년 전립선 제거, 2004년 담낭수술, 2005년 심장수술, 2006년 복부 종양발생. 2006년 10월 뉴욕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에서 복부종양 수술 받음. 고로 이번이 두번째 치료차 미국행이다. 2007년, 2008년, 2009년 연속 종양제거 수술받음.

12년째 암과 힘겨운 싸움을 해오면서 그는 의연하고 낙관적인 면모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는 수술실에 들어가면서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 상황이 나에게 불리하다”고 말했다. 또 어느 수술 앞에서는 이렇게 기도하기도 했다. “하나님이시여, 제가 당신 앞에 떳떳하게 설수 없게 될 바에는 제 목숨을 이제라도 거두어 주십시오.”                          
              
사진: 조제 알렌까르 부통령은 “특별히 전보다 많은 기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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