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먹는 조루증약 나와

by 인선호 posted May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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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세계 최초의 먹는 조루(ejaculação precoe)약이 나왔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출현 이후 10년만에 성의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사안이다.

유럽 5개국에서 이미 시판되기 시작했으며 독일에서도 수일내로 판매되는데 브라질은 아직 언제 이 약이 들어올지 모른다. 한국은 금년 안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에 시판허가를 신청했으나 안전성 자료를 포함한 임상실험을 더 수행하라는 지시와 함께 신청서를 반려했다.

조루방지약은 프릴리지(Priligy)로 성분명은 다포세티나(dapoxetina)이며 얀센-시라그 제약회사에서 만들어 냈다. 조루약은 발기부전제와 마찬가지로 성교 1 시간전 복용해야 하며 약 6시간 약효가 지속된다.

성교시 사정(ejaculação)은 대뇌에서 명령하는데 사정이나 우울증(depressão)은 세레토닌(serotonina-포어)이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 양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사실 이번에 새로 나온 먹는 조루증의 성분 다포세티나는 우울증 치료약 프로작(Prozac)과 같은 부류에 속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의사들은 마땅한 조루증 치료약은 없고 하니까 지금까지 조루증에 항우울증 약을 처방해왔다.

그렇다고 항우울증약 설명서에 조루증에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지는 않다. 조루증 환자에 대해 의사가 처방해준 항우울증 약은 매일 복용해야 하지만 프릴리지는 필요할때만 복용한다는게 다르다. 얀센-시라그 제약회사는 일반 우울증약 보다 몸에서 빨리 배설돼 조루증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약을 개발했다.  

조루증약은 임상실험에서 복용자의 3-10%가 메스꺼움, 입안 건조,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USP에서 행한 성연구 조사에 의하면 브라질 남성 25.8%가 조루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루증은 질 속에 삽입하고 1분 후에 참지 못하고 사정하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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