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아와 뻬르디공 합병... 브라질 식품업계 패권 장악

by 인선호 posted May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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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사디아(Sadia)와 뻬르디공(Perdigão) 두 회사가 병합해 브라질 푸드(Brasil Foods)로 새로 탄생했으며 바로 닭고기 가공회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사로 부상했으며 브라질 국내에서는 식품업계 제 1인자로 등극했다. 회사는 아르헨티나에도 사무실과 1개의 식품가공 공장을 갖고 있다.

오랫동안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던 두 회사는 수개월간의 협상끝에 수요일밤 합병 확인서에 서명을 마친후 목요일 아침 브라질 업계에 발표했다.

병합하면서 회사 명칭을 브라질 푸드(Brasil Foods)로 지은 것은 세계로 진출을 목표한 때문이라고 새로 탄생한 회사는 밝히고 있다.  

사디아 사장 루이스 페르난도 푸르란(룰라 대통령 제 1기 정부 출범시 공업, 통상, 발전 장관 역임)과 뻬르디공 사장 닐데라므 세쉬이 합병계약서에 양사 대표로 서명했다.

뻬르디공은 75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로 11개주에 42개 그리고 유럽에 3개, 아르헨티나에 1개의 공장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편 사디아는 65년전에 창업했으며 브라질 식품가공업계의 최우위를 지켜왔다. 사디아는 9개주에 17개 생산공장과 6만명의 고용원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영국, 독일, 아랍 에미리트, 시리아, 일본,중국, 터키, 우루과이, 칠레, 파나마, 아르헨티나에 사무실을 갖고 있고 러시아에 생산공장 1개를 갖고 있다.  
새로 탄생한 회사의 본사는 산타 까타리나주 이따자이(Itajai)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따자이는 항구로서 세계 식품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적응하는데 있어 지리적인 이점을 갖기 때문이라고 한다.

새회사는 전세계 닭고기, 돼지고기 수출량의 25%를 차지할 것이며 브라질 국내 육류 가공 및 버터 생산량의 50% 빠스따(pasta) 생산의 80%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일 회사로 합병한 두 회사는 연간 매출 1백억불, 종업원 12만명 규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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