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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이번주 주간지 에뽀까(EPOCA)의 주제는 “잘 먹고 잘살자(Comer bem para viver melhor)”이다.

맛있게 잘 먹으면서 암도 예방하고 당뇨병, 심장병, 치매를 막을 수 있다고 하는 게 앞서가는 영양학자들의 주장이라고 주간지는 소개하고 있다.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식습관도 좋고 일본, 인도 음식도 좋지만 브라질의 훼이종과 쌀이 건강에 무척 유익하다고 외국 영양학자가 칭찬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여 소개하고 있다.

아래 주간지 기사를 간단히 요약한다.

살찔까 음식을 겁내고 마치 먹는 것이 무슨 죄나 짓는 것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럴필요 없다.
먹는 것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들에 따르면 맛있게 잘 먹고도 건강을 유지하며 잘 살수 있다고 한다.

2.400년전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보약이라는 비슷한 말을 그의 책에 남겼다. 요즘은 영양학이 급속도로 발달해 어떤 것이 몸에 해롭고 어떤 것이 몸에 이로운 것인지 밝혀졌고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 건강하게 잘사는 것인지도 사람들은 알게 됐다. 그런데 최근에 이룩한 연구결과들을 보면 수천년 동안 내려온 여러민족들의 전통음식들이 결국 건강식이었다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공장에서 나온 음식은 건강에 나쁠 수 있는 물질들이 첨가돼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무조건 억제해야 한다는 시각에 억매여서도 안된다. 먹는 즐거움을 찾도록 하는 방향으로 유도하자는 것이지 억제하자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요즘 영양학자들의 생각이라고 캐나다 몬트리얼의 퀘벡대학교 생화학 교수 리차드 벨리보는 말했다.

그는 “맛있게 먹고 건강챙기기(A saúde pelo prazerde comer bem)”란 그의 저서에서 정크푸드(junk food)는 “영양가 없는 쓰레기 음식”을 지칭하는데 말 그대로 “밋밋하다” 그러나 수천년 전래 음식은 다양하다. 물론 맛도 있다. 입도 즐겁게 해주고 건강도 주는 음식으로 잘 알려진 것이 지중해 음식으로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인들의 식단에 있어 특히 눈에 뜨이는 것은 올리브유, 밤, 포도주인데 모두가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는데 좋다.

물론 포도주는 적당량을 마셔야 하지 과음은 안된다. 영국 의학학술지에 게재된 이탈리아 프로렌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1966년부터 2008년까지 조사결과 지중해 음식은 심장병 사망률을 9% 감소시켰고, 암을 6%, 파킨슨ㆍ치매 발병을 13%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일본음식, 인도음식, 브라질 음식습관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최근 연구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들 나라 사람들의 공통점은 채소를 많이 먹고 공장식품들은 적게 섭취한다는 것이다. 일본 전통음식은 항암역할을 하는 콩과 녹차, 심장과 뇌에 유익한 오메가 3가 풍부한 생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도음식 습관은 소금대신 고추를, 항암 효과 있는 꾸루꾸마(curcuma) 같은 향신료 그리고 붉은고기를 적게 소비하는 것이 우리가 배울점이다.

브라질인 음식습관 또한 우리가 존경할 만 하다. 훼이종, 쌀, 야채살라다 과일주스를 먹는 식습관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훼이종과 밥을 합치면 고기와 똑같은 단백질이 생긴다. 살라다는 암예방과 치료에 효과 있다고 프랑스 신경과 전문의이며 암에 관한 베스트 셀러 Anticancer(1백만부 돌파)를 저술한 다비드 세르반 슈라이버는 “밥그릇을 육류 20-25%, 채소 75-80% 비율로 하는 것이 건강에 최고이다. 전통음식들이 이와 같다.”고 슈라이버는 말했다.

“훼이정, 밥, 고기 조금, 야채 살라다, 과일주스로 된 브라질 전통음식은 영양사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식단”이라고 USP 공중보건대학 영양학사 모니까 엘리아스 조르제는 말했다.

프랑스인 슈라이버는 미국 음식은 영양가가 낮고 비타민이 부족한데다가 세계보건기구에서 건강의 적이라고 규정하는 비만을 불러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미감정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슈라이버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 교수이며 영어가 유창하다)      
“비만은 당뇨, 암, 심장병, 치매의 공통분모”라고 퀘벡대학 리차드 베리보 교수는 말한다.

설탕을 섭취할 때 마다 우리몸의 세포 성장을 유도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어린이들은 키가 커야 하니까 설탕이 필요하지만 나이 들어서는 설탕은 해가 된다. “성인이 돼서 커지는 것이라고는 지방과 암뿐이다. ” 고 슈라이버 교수는 말했다.

미국심장협회는 40대에 자신의 키를 제곱한 다음 체중을 나눠서 나온 수치(체질량 지수 -índice de mass corporal)가 30 이상이면 수명이 6-7년 감소한다고 경고한다. 뉴욕 콜럼비아 대학이 금년 1월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젊은이 허리에 지방이 축적되면 늙어서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미국 성인 32%가 비만이며 평균수명은 78세, 암은 10만명에 357명 꼴이다. 반면 일본은 성인비만 3%, 평균수명 82세, 암은 10만명에 214명이다.

브라질은 성인 11%가 비만이며 사내 어린이는 18%, 여자 아이는 15.5%의 비율이다. 상파울로 심장병원 고혈압과 에노 로뻬스 교수는 그의 저서 심장을 위한 식단(Dieta do Coração)에서 이렇게 설파하고 있다.
“식습관을 바꾸면 병원비도 줄이고 삶의 질도 높이는 1석2조의 득을 얻는다”  
    
        
사진: 브라질의 대표적 음식은 배울점이 많다고 외국 영양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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