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에서 활약중인 브라질 축구대표 출신 플레이메이커 호나우지뉴가 브라질 복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피력했다.

최근 AC 밀란에서 주전 선수 입지를 잃어버리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호나우지뉴는 호나우두, 아드리아누의 브라질 복귀로 인해 그 다음 주자로 브라질에 돌아오는 것이 아니느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호나우지뉴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는 최근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니라며 유럽 무대에서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타두 데 상파울루지와의 인터뷰에서 호베르투는 “유럽의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지만, 유럽을 떠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없다.”라며 호나우지뉴의 거취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플라멩구의 델라이르 둠브로스크 회장은 “호나우지뉴 영입에 매우 관심이 있다.”라며 영입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C 밀란에서도 그리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호나우지뉴가 시즌이 끝난 뒤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