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1.64% 오른 51,499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거래일 기준 5일째 상승세를 계속하며 세계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해 9월 이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4일 6.59% 오르는 폭등세를 보이며 단숨에 50,000포인트를 넘은데 이어 전날에도 혼조 끝에 0.53%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지킨 바 있다.
보베스파 지수는 최근 5일동안에만 12.4% 올랐으며, 올해 전체적으로는 37% 오르는 상승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조만간 지난해 하락폭 41.22%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1.72%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2.112헤알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11월 4일의 달러당 2.111헤알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 환율은 지난 4일에도 2.34%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전날에는 0.84% 오르는 소폭 반등세를 보인 바 있다.
달러화 환율은 올해 전체적으로 9.47%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