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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자동차를 강도 또는 도난 당했다고 거짓 신고하고 보험금을 타먹는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요즘은 보험사기 전문 조직범들이 자동차 주인에게 R$ 1.500 내지 많게는 R$5.000까지 지불하며 범죄조직에 넘긴 자동차는 비밀 분해소로 가던가 복제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으로 가게 된다고 한다.

자동차 보험사기 조사 전문가 모이제 도리발 페레이라는 과거에는 도난차량이 파라과이나 볼리비아로 밀반출됐는데 요사이에는 그런 현상이 아주 드물어 졌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의 국경검문이 심해져서 도난 자동차를 인접 외국으로 넘기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경에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을 영상에 담고 정보를 도난 차량을 찾으려는 보험회사나 개인에게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동차 추적장치가 보급되면서 범인들이 자동차를 외국으로 빼돌리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17년간 도난 자동차 수사만 전담해온 한 수사관은 과거 도난차량이 국외로 넘어갈때 파라과이나 볼리비아에서 주로 고급차량을 주문했는데 “이들 나라는 카톨릭 신자가 많은데다가 이곳 범죄자들은 미신을 잘 믿어 검은색 차량은 적극 기피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보험중개인협회 회장 마르꼬 다미아니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실업자가 늘어나는 시기에 돈이 급히 필요한 일이 발생하면 자동차를 갖고 있는 사람이 보험사기라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범죄조직들 가운데 상당수가 자동차 부속상을 갖고 있으며 자동차 보험사기를 통해 부속을 확보하고 부속을 판매해 이 돈으로 마약거래를 해 조직의 자금을 마련한다고 보험사기를 전문수사를 업으로 하는 이탈리아인 로렌소 파로디는 설명했다.

브라질 보험회사 연맹은 예를 들어 2005년도 보험사고 보상금 지불액 가운데 13.6%는 증명이 불가능한 케이스라고 말하고 있는데 보험사기 전문조사가 로렌소 파로디에 따르면 30%에 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보험사기는 R$ 40억 내지 R$ 50억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보험사기 하는 사람이 “자동차를 길거리에 세워놓고 친척집에 잠깐 들렀다가 나와 보니 자동차가 사라졌다.”고 경찰에 말하면 경찰이 “그럼 열쇠를 내놓으라”고 하면 열쇠를 이미 차와 함께 넘겼기에 경찰에 열쇠를 내놓을 수 없어 결국 사기가 탄로 나는 순진형이 많았는데 요즘은 범죄조직이 사기로 차를 넘긴 사람에게 언제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지까지 알려준다.

“범죄조직이 자동차 주인에게 얼마의 금액을 건네주고 차를 분해소나 복제 공장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후에 범인중의 하나가 차주인과 만나 자동차 열쇠와 자동차 서류를 넘겨주어 자동차 주인이 확실하게 경찰에 자동차 도난이나 강도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준다고 보험사기 전문조사가 파로디는 설명했다.      
              
보험사기 조사 전문가 모이제는 보험사기의 70%는 자동차를 도난당했다고 거짓말하고 보험금을 타는 자동차 보험사기라고 말한다.

미국에 본부를 둔 보험사기 특별조사 국제협회 브라질 지국장인 모이제는 추적장치된 통계상 도난 자동차 10%가 영영 행방불명되는데 “이 경우의 다시 10%는 사기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 보험사기한 자동차의 얼마는 분해업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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